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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197cm 만년 백업 대반전, 2857일 만에 이 기록 작성했다…브라질 감독 찬사 보내다 "원래 좋은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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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197cm 만년 백업 대반전, 2857일 만에 이 기록 작성했다…브라질 감독 찬사 보내다






'미쳤다' 197cm 만년 백업 대반전, 2857일 만에 이 기록 작성했다…브라질 감독 찬사 보내다




[마이데일리 = 의정부 이정원 기자] "우상조는 원래 좋은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KB손해보험을 이끄는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은 이 선수 이야기가 나오자 활짝 웃었다. 바로 우상조다.

우상조는 29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경기에 선발 미들블로커로 출전해 서브 2개, 블로킹 1개 포함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우상조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2014-2015시즌 데뷔 후 세 번째다. 우리카드 소속이던 2018년 2월 2일 삼성화재전에서 11점을 올린 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그다음은 KB손해보험 소속으로 2024년 2월 10일 삼성화재전에서 10점을 올린 바 있다. 그런데 두 경기 모두 패하면서 우상조의 기록은 빛이 바랬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아니었다. 2857일 만에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과 함께 팀의 연패 탈출까지 이끌었다. 특히 우상조는 5세트 17-16에서 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를 흔드는 예리한 서브 득점으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쳤다' 197cm 만년 백업 대반전, 2857일 만에 이 기록 작성했다…브라질 감독 찬사 보내다




경기 후 카르발류 감독은 "우상조가 좋은 선수라는 건 원래 알고 있었다. 미들블로커 자리에서 늘 잘해주는 선수다. 사실 체격 조건, 능력을 봤을 때 점프력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황택의가 영리하게 볼을 잘 올렸다. 또한 블로킹을 잘한다고 말하고 싶다. 팀이 위기 상황일 때, 이준영 선수가 흔들렸을 때 대체자로 들어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미소 지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우상조는 주전보다는 백업에 가까운 선수였다. 30경기 이상을 뛴 시즌이 단 한 시즌에 불과하다. 100득점을 넘긴 시즌도 2017-2018시즌 115점이 유일하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우리카드를 거친 우상조는 2018-2019시즌 종료 후 우리카드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러다가 KB손해보험으로 넘어왔다. 2023-2024시즌 24경기에 나왔지만 지난 시즌에는 7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올 시즌 또 다른 기회가 왔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박상하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카르발류 감독은 이준영에게 기회를 줬는데 이준영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자 우상조에게 기회를 줬다. 우상조는 기회를 살렸다. 11월 15일 삼성화재전부터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하고 있고 꾸준하게 속공과 블로킹에서 힘을 더하고 있다. 현재 속공 부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미쳤다' 197cm 만년 백업 대반전, 2857일 만에 이 기록 작성했다…브라질 감독 찬사 보내다




이날 경기를 통해 박상하가 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당분간 박상하가 정상 컨디션을 찾을 때까지는 우상조가 중용될 전망이다. 우상조의 배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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