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왕조’ 이끈 거포 김재환, 무소속 신분으로 방출...KIA는 에이스 네일과 3시즌 연속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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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두산 원클럽맨 김재환(37)이 26일 두산에서 전격 방출됐다. 26일 두산은 “2021년 김재환과의 FA 계약에 따라 재계약이 결렬된 김재환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 조건 없이 방출한다”고 밝혔다.

두산에 따르면 김재환과 두산은 2021년 4년 총액 115억원에 체결한 FA 계약에 ‘4년 계약이 종료된 이후 구단과 우선 협상 뒤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풀어준다’는 옵션 조항을 포함했다. 올 시즌 종료 후 김재환은 FA 자격을 얻었지만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고, 두산과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계약 옵션에 따라 조건 없이 무소속 선수로 풀리게 됐다.
무소속 선수가 된 김재환은 올해 프로야구 FA 시장의 또다른 대어로 급부상했다. 자유계약선수가 아닌 무소속 선수가 된 김재환은 모든 구단과 입단 계약 협상을 할 수 있고, 구단들은 KBO가 인정한 FA 선수와 달리 보상 선수, 보상금을 두산에 주지 않고 김재환을 영입할 수 있다.
2008년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2016시즌부터 잠재력을 만개, 2021시즌까지 타율 0.304에 188홈런을 때리며 두산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하지만 FA 계약 이후 기복을 거듭하며 2022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타율 0.250 75홈런 260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좌타 거포가 필요한 구단들은 보상 없이 영입 가능한 김재환을 주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두산은 외인 투수 콜 어빈과 투수 홍건희, 고효준, 김도윤 등도 방출했다. 특히 홍건희는 2024시즌 2년 15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하며 김재환과 같은 ‘무소속 신분’ 옵션을 포함했고, 홍건희도 김재환처럼 무소속 신분으로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은 외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도 방출하고 새로운 외인 타자를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IA는 이날 외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3시즌 연속 동행하기로 했다. KIA는 “네일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1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총액 200만달러(약 29억3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네일은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통산 역대 네번째로 ’200만달러 외국인 선수 클럽’에 들어가게 됐다.
2024시즌 KIA와 계약한 네일은 빠른 직구와 정교한 스위퍼(횡으로 크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정규시즌 26경기 12승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KIA의 통합우승에 1등 공신 역할을 했고 올해도 KIA의 부진 속에 27경기 8승4패 평균자책점 2.25 퀄리티스타트 19회를 기록해 리그 최상급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 25일 LG 김현수와 NC 최원준을 FA 영입한 KT는 이날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28경기에 등판한 마이너리거 투수 케일럽 보쉴리(32)를 총액 100만달러(약 14억6600만원)에 영입, 최근 LA 다저스 출신 맷 사우어와 함께 조기에 ‘외인 원투펀치’를 완성했다.
신장 190cm 체중 86kg의 보쉴리는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해 2023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텍사스 레인저스-템파베이 레이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28경기 49와3분의2이닝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11경기에 등판해 33과3분의2이닝 2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KT는 “보쉴리는 최고 구속 152km 직구에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경기 운영이 뛰어난 투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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