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장민재는 여기서 멈추지만" '방출' 17년 한화맨의 진심, 한화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 건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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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저는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최근 한화 이글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투수 장민재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장민재는 "안녕하세요, 장민재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지난 17년 동안 한화 이글스에서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이틀 동안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할지 고민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야구가 좋아 시작했고, 어느새 야구가 제 인생이 되어 저는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었다. 한화 이글스에서 보낸 시간들은 기쁨과 아쉬움, 그리고 성장의 순간들이 어우러진 소중한 여정이었다"라며 "특히 팬분들의 함성과 응원, 그 뜨거웠던 순간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돌아보면 그 모든 순간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뜻깊은 기억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장민재는 무등중-광주제일고 졸업 후 2009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장민재는 군 복무 기간을 제외,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한화에서만 뛴 선수다. 17년 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한화 마운드에 힘을 더했다. 2022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7승을 올렸고, 2023시즌이 끝난 후에는 한화와 2+1년 총액 8억에 FA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출전 경기 수가 확 줄었다. 2024시즌 2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3.1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올 시즌에는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2군에서만 뛰었는데 14경기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 4.30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결국 장민재는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11월 21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한화에서 남긴 KBO 통산 기록은 313경기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 5.11이다.
장민재는 "비록 한화 이글스의 장민재는 여기서 멈추지만, 앞으로의 여정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걸어가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아직 새 팀을 구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새 팀을 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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