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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다가 네트터치한 김규민, 해외서도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수장도 “SNS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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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다가 네트터치한 김규민, 해외서도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수장도 “SNS서 봤다”




[마이데일리 = 이보미 기자] 대한항공 김규민의 네트터치가 해외에서도 화제다.

김규민은 지난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2라운드 현대캐피탈전 3세트에서 예상치 못한 네트터치 범실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규민은 3세트 20-19 이후 속공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규민의 손을 떠난 공은 상대 미들블로커 김진영의 머리를 크게 맞고 관중석으로 향했다. 김진영은 머리를 감싸 쥐었고, 김규민은 바로 김진영에게 다가가 사과의 뜻으로 악수를 청했다.

그렇게 김규민의 속공 득점으로 끝나는 듯했다. 현대캐피탈이 네트터치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볼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김규민이 먼저 악수를 청하면서 네트터치를 범했다는 판독 결과가 나왔다. 결국 현대캐피탈에 점수가 돌아갔다. 20-20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2-1로 우위를 점했지만, 내리 4, 5세트를 뺏기면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배구 코트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다. 김규민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김규민은 “이미 득점이 났다고 생각했다. 몸이 먼저 반응을 했다. 원래 성격이 그런 건 빨리 해결하는 편이다. 다시 그런 장면이 나와도 똑같이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김규민이 고급스럽게 상대를 존중했다.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부분이다. 경기 중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며 칭찬했다.



사과하다가 네트터치한 김규민, 해외서도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수장도 “SNS서 봤다”




이탈리아 배구 전문 매체 ‘VOLLEYBALL.IT’에서도 김규민 네트터치 상황을 다뤘다. 이 매체는 20일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다”라며 “김규민은 관례대로 네트로 다가가 사과를 했다. 하지만 실수로 네트를 터치했다. 랠리가 끝났다고 믿은 선수의 의도와는 전혀 무관한 실수였다. 비디오 판독 결과 네트터치였다. 해석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SNS 반응에 대해 “이 장면은 만화 같은 밈으로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블랑 감독은 탐정으로 묘사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헤난 감독은 “그 당시에도 규민이에게 괜찮다고 말했다. 절대로 부적절한 행동이 아니었다. 젠틀하게 잘 한 거다. 판독 결과에 대해서도 왈가왈부할 것도 없다”면서 “모든 한국 선수들이 젠틀하다. 예절이 좋은 선수들이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계속해서 헤난 감독은 “나도 그 후 SNS에서 다시 봤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다. 끝난 거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과하다가 네트터치한 김규민, 해외서도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수장도 “SNS서 봤다”




한편 대한항공은 선두 질주 중이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KB손해보험이 22일 우리카드에 1-3으로 패하면서 2위에 머물렀다. 공교롭게도 대한항공의 다음 상대가 KB손해보험이다. 오는 25일 안방에서 맞붙는다.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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