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단순한 슈퍼스타 아니다" LAFC 감독 극찬 터졌다…"모든 팀이 원하는 위대한 리더, 또 굉장히 똑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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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은 스티븐 체룬돌로 LAFC 감독이 정확하게 원했던 선수다.
체룬돌로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AFC 훈련장에서 진행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영향력에 대해 극찬했다.
LAFC와 밴쿠버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30분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BC플레이스에서 2025시즌 MLS컵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맞대결을 갖는다.
체룬돌로는 20일 미국 매체 '바모스 맨인블레이저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며 극찬했다.
체룬돌로는 "손흥민은 단지 환상적인 선수인 것이 아니다. 그는 훌륭한 리더이며 열심히 훈련하며 정말 싸우고자 하는 투쟁적인 선수다"라며 "동료들에게 계속 이야기하며 선수들이 강해지도록 하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들은 모든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이며 우리도 간절히 바랐던 것이다. 그래서 그의 영입은 단지 득점과 도움이 더 오는 것만이 아니었다. 리더십이 오는 것이고 팀이 더 나은 팀 중 하나가 되기 위해 스스로 밀어붙일 필요가 있는 그런 면을 가져왔다"라고 평가했다.
체룬돌로는 나아가 "내가 손흥민에게 가장 인상 깊은 것은 그가 정말 엄청난 인간이며 대단히 똑똑하다는 것이다. 또 나쁜 날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저 모든 것이 빛나기만 하다는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이 알아가고 있는 진정한 인간이다. 그리고 그는 우리가 그를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인간적으로 뛰어난 사람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LAFC 이적 이후 팀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팀으로 이끌었다. 정규시즌 10경기에 9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 득점에 근접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그분만 아니라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와 놀라운 호흡을 자랑하며 리그 신기록인 리그 18골 연속 합작 기록도 세웠다.
이에 LAFC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가 3위로 올라서면서 플레이오프 홈 시드를 받았고, 오스틴과의 1라운드에서 2연승을 달리며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오스틴과의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단 반시즌만의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10년간 활약하고 지난 두 시즌 간 선수단 주장 역할을 맡았던 손흥민은 LAF에서도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LAFC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LAFC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MLS컵 우승 후보 준 한 팀으로 올라섰고 손흥민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경기장 안팎으로 뛰어나다.
구단 최고 상업 대표인 스테이시 존스는 최근 기브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 우리는 손흥민의 포지션에 맞는 선수가 필요했다"라며 "손흥민의 스타일, 태도, 그리고 그가 속한 시장, 그리고 그가 공감할 수 있는 시장까지 고려하면, 손흥민 영입은 우리에게 당연한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가장 눈에 띈 건 손흥민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그가 어떤 사람이었다"라며 "우리 스포츠 부서는 선수 자체보다 사람 자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손흥민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지만, 직접 만나 보면 더욱 놀랍다"라며 축구선수, 그리고 한 인간으로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지 설명하기도 했다.
이제 손흥민의 눈은 밴쿠버로 향한다. 토마스 뮐러가 버티는 밴쿠버를 이긴다면 손흥민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해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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