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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턴 초읽기?' 페라자, 원소속팀 결별 '공식발표' 떴다…"한국 간다"→'100억 FA' 강백호와 중심타선 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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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턴 초읽기?' 페라자, 원소속팀 결별 '공식발표' 떴다…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요나단 페라자와 한화 이글스의 재결합이 임박한 것일까. 페라자와 원소속팀 간의 결별이 공식 발표됐다.

베네수엘라 프로야구리그(LVBP)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길라스 델 줄리아는 이번 주 로스터를 조정했다. 한국으로 건너가게 된 페라자의 이탈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다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페라자는 지난 19일 마르가리타 브라보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소속팀 아길라스 선수단에서 이탈했다. 한국으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한화와의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함이다.

페라자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당해 전반기 타율 0.312(250타수 78안타) 16홈런 50타점 OPS 0.972의 맹타를 휘두르며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 수비 도중 펜스에 강하게 충돌해 잠시 부상 이탈이 있었고, 이후 좀처럼 타격감을 다시 끌어 올리지 못했다. 후반기 타율 0.229(205타수 47안타) 8홈런 20타점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고, 시즌 종료 후 결국 한국 무대를 떠났다.



'한화 유턴 초읽기?' 페라자, 원소속팀 결별 '공식발표' 떴다…




다시 미국으로 향한 페라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콜업되지 못했지만,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 소속으로 138경기 타율 0.307(541타수 166안타) 19홈런 113타점 OPS 0.901로 맹타를 휘둘렀다. 팀이 속한 마이너리그 퍼시픽코스트리그에서 2루타 1위(49개), 안타와 타점 2위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트리플A 시즌 종료 후에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로 무대를 옮겨 26경기 타율 0.229(83타수 19안타) 3홈런 20타점 OPS 792를 기록했다. 타율이 높진 않았지만, 19개의 안타 중 10개가 장타일 정도로 장타력에서만큼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화 유턴 초읽기?' 페라자, 원소속팀 결별 '공식발표' 떴다…




한화의 페라자 재영입은 곧 기존 외국인 선수 루이스 리베라토와의 결별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리베라토는 올해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 6주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며 한화와 동행을 이어갔다. 정규시즌 성적은 62경기 타율 0.313(246타수 77안타) 10홈런 39타점 OPS 0.890으로 좋았다.

다만 정규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점점 타격감이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가장 중요한 경기인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홈런과 타점 없이 타율 0.111(18타수 2안타)로 침묵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만약 페라자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줬던 폭발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면, 한화는 최근 영입한 FA 강백호와 더불어 리그 정상급 중심타선을 꾸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과거 페라자가 코너 외야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보였고, 강백호 역시 정해진 수비 포지션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수비에서는 명확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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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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