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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지갑 또 여느냐 마느냐…이마트노브랜드배 챔피언십에서 올해 고교 왕중왕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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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지갑 또 여느냐 마느냐…이마트노브랜드배 챔피언십에서 올해 고교 왕중왕 나온다






이대호 지갑 또 여느냐 마느냐…이마트노브랜드배 챔피언십에서 올해 고교 왕중왕 나온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해 스포티비(SPOTV) 생중계를 통해 전달된 고교야구 시리즈는 명승부의 연속이었다.

대회마다 역전에 역전이 이어지며 9회까지 안심하고 보기 힘든 경기들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우승에 환호하고 준우승에 울다가도 다음을 기약하며 마운드의 흙을 퍼가는 이들도 보였다.

21일부터 23일까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주관으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SPOTV와 함께하는 2025 이마트노브랜드배 챔피언십'에는 4개 학교가 출전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공식 주관 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던 4팀으로 구성됐다. 서울고(신세계이마트배), 성남고(황금사자기), 덕수고(청룡기), 경남고(대통령배, 봉황대기)가 출전한다. 경남고-서울고, 성남고-덕수고가 결승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서울고는 마산 용마고를 4-0으로 이기고 2018년 전국고교야구대회 이후 7년 만에 전국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결승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박진권-박지성, 이호범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의 효과적인 투구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구원 등판, 4⅔이닝 무실점에 10탈삼진으로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2관왕’을 차지했다. 16강에서 황금사자기 우승팀 성남고에 8-5 역전승을 거둔 것이 압권이었다.

반대로 성남고는 무려 55년의 기다림을 풀었다. 유신고에 10-4로 이기며 1970년 이후 역대 세 번째 우승을 해냈다.



이대호 지갑 또 여느냐 마느냐…이마트노브랜드배 챔피언십에서 올해 고교 왕중왕 나온다






이대호 지갑 또 여느냐 마느냐…이마트노브랜드배 챔피언십에서 올해 고교 왕중왕 나온다




4강까지 유신고는 팀 타율이 0.394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0.265의 성남고가 상대하기에는 버거웠다. 놀랍게도 결승전에서는 1회초에만 7안타를 터뜨리며 유신고를 완벽하게 흔들었다.

특히 에이스 오훈택이 준결승에서 103개의 공을 던져 투구 수 휴식일 규정에 따라 등판하지 못했지만, 조윤호가 103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청룡기를 든 덕수고는 경남고의 지역 라이벌 부산고의 염원을 무너트렸다. 1985년 박동희을 앞세워 준우승 이후 40년 만에 결승에 올라 우승을 원했지만, 덕수고의 투타 겸업 엄준상을 공략하지 못했다. 덕수고는 2016년 이후 전국체전을 포함해 결승전 11연승의 대업을 이뤄냈다.

경남고는 동문 이대호의 지갑을 확실하게 털었다. 1998년 봉황대기, 청룡기를 함께 든 이후 27년 만의 일이다. 1차 회식비 1300만 원, 2차 회식비 1294만 원으로 거의 3천만 원을 지출했다. 선수단 대다수가 프로에서 노리는 이들이라 노브랜드 챔피언십에 스카우트들의 관전은 당연한 풍경으로 예상된다.

단판 승부로 결승 진출팀이 가려지고 가을 야구라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왕중의 왕을 가리고 자존심 대결이라는 성격도 있어 왕관의 무게를 누가 더 잘 견딜지, 흥미로운 열전이 팬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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