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도박→불법 도박사이트 투자→사기’ 끝없이 추락하는 안지만, 사기죄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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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안지만(42)이 사기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3단독 박태안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자동차 딜러에게 변호사 선임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기소된 안지만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안지만은 2002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40순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KBO리그 통산 593경기(844이닝) 60승 35패 177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한 특급 불펜투수였지만 야구 외적인 문제를 일으키며 커리어를 망쳤다.

2015년 윤성환, 임창용과 함께 마카오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된 안지만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 결과 삼성은 2015년 두산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안지만은 2016년 1군에 복귀했지만 그 해 7월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결국 불구속 입건되면서 삼성과의 계약이 해지됐다. 그리고 그대로 현역 커리어가 끝났다.
2018년 5월 KBO로부터 1년 유기실격 징계를 받은 안지만은 한동안 프로야구 복귀 의지를 보이기도 했지만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없었다. 이후 안지만은 개인 인터넷 방송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렇지만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또 한 번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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