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쾌거! 中 레전드 줄줄이 박살냈다!…여자단식 슈퍼스타 대기록 '도장깨기' 진행 중→이제 '올림픽 2연패' 슈퍼스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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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세계 정상 자리를 120주 동안 지키면서 중국 레전드들을 끌어내리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서 발표한 여자 단식 세계랭킹에서 다시 한번 1위 자리를 지켰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8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후, 2024년 10월 1일까지 무려 62주 연속으로 순위를 유지했다. 이후 2위로 내려가 연속 기록이 잠깐 중단됐으나, 지난해 10월 21일 다시 1위로 복귀한 후 지금까지 58주 동안 세계 정상 자리를 지켰다.
18일 세계 1위 자리를 변함 없이 지키면서 안세영의 랭킹 1위 누적 주 수도 120주로 늘어났다.

현재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최장 유지 기록에서 5위에 올라와 있다.
안세영은 이미 중국 배드민턴 전설 왕이한(116주)과 예자오잉(100주)을 뛰어넘었다.
예자오잉은 1990~2000년대에 활약한 선수로, 당시 한국 배드민턴 전설 방수현, 인도네시아의 수지 수산티와 함께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강자 중 한 명이었다. 왕이한은 2011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자 2012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은메달리스트이다.
안세영의 다음 목표는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리쉐루이(124주)다. 안세영이 세계 1위 자리를 5주 이상 지키면 리쉐루이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간다.
안세영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BWF 슈퍼 500 호주 오픈 우승이 유력하다. 반면 왕즈이, 야마구치 아카네, 한웨, 천위페이 등 세계 2~5위 선수들은 이 대회 줄줄이 불참했기 때문에 안세영은 당분간 세계 1위를 확고하게 지킬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이 리쉐루이도 무난히 끌어내릴 것이라는 얘기다.
이제 포커스는 세계 1위 최장 유지 기록 3위 장닝(145주)을 넘을 수 있을지로 이동한다. 장닝은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속 우승하며 배드민턴 여자단식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중국 배드민턴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은 이미 안세영이 장닝의 기록도 끌어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넷이즈'에 따르면 이들은 "안세영의 기량이 너무 좋아 세계랭킹 1위를 150~200주까지 유지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안세영은 아직 23세밖에 되지 않았기에 기량을 계속 유지한다면 다이쯔잉(대만·258주)와 수지 수산티(인도네시아·263주)를 제치고 세계 1위 최장 유지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충분하다.
대만 매체 '타이 사운드'도 "BWF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의 연속 우승으로 중국 언론은 안세영을 G.O.A.T(Greatest Of All Times)로 선언했고, 다이쯔잉의 업적은 안세영을 방어하는 마지막 방어선 역할을 했다"라며 안세영이 자국 레전드의 기록을 깰지 지켜보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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