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FA 최대어 연달아 영입하나…'행복 수비'와 이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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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한화 이글스가 타격을 보강 중이다. '행복 수비'라는 멸칭까지 붙여졌던 수비를 어떻게 채울지도 관심이다.
베네수엘라 현지 언론 라 보즈 델 아길라초는 지난 19일(한국 시각) 미국 프로야구 리그(MLB) 에이전트 세사르 수아레즈의 말을 인용해 "전 한화 소속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한국 리그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페라자는 2024시즌 한화 소속으로 122경기 출장해 타율 0.275(455타석 125안타) 24홈런, 출루율 0.364, OPS 0.850을 기록했다. 장타를 기대하고 영입한 선수였다. 전반기까지는 타율 0.312 16홈런 출루율 0.396, OPS 0.972의 성적으로 무서운 타격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기가 되자 이전의 모습은 싹 사라지고 타율 0.229 8홈런 출루율 0.325, OPS 0.701로 선수가 됐다.

영입 당시부터 수비가 약점으로 꼽혔다. 타격이 되지 않는 후반기에는 그런 단점이 더 부각되면서 결국 한화는 페라자와 이별을 택했다.
한화 구단이 하위권을 전전하던 시절, 수비를 보면 웃음만 나온다는 뜻으로 '행복 수비'라는 멸칭이 붙었다. 그만큼 수비에서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았다. 정수빈, 박해민 영입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 여전히 문제다.
그런데도 한화는 계속 타격이 강한 선수로 보충 중이다. NC 다이노스 손아섭을 지명권 트레이드로 영입하는가 하면 국내 최고 타자로 꼽히는 선수도 영입을 타진 중이다. 수비는 고려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면서 한화가 또 한 번 FA 시장 큰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국내 최고의 외야 수비를 펼치는 박해민이 현재 FA 시장에 나온 데다 원소속 팀인 LG 트윈스가 현재 샐러리캡으로 많은 금액을 제시할 수 없는 것도 영입에서 걸림돌이다.
이번 시즌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던 아쉬움을 박해민 영입으로 해결할 수도 있다. 게다가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외야수 최대어로 꼽힌 오재원을 지명했다. 좋은 신인을 키우기 위해서는 훌륭한 베테랑이 필요하다. 그걸 위해서라도 박해민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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