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안치홍 충격 이적’ 키움, 2+2년 최대 47억 FA 계약이다. 왜 1할타자에 거액 투자했나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안치홍 충격 이적’ 키움, 2+2년 최대 47억 FA 계약이다. 왜 1할타자에 거액 투자했나






‘안치홍 충격 이적’ 키움, 2+2년 최대 47억 FA 계약이다. 왜 1할타자에 거액 투자했나




[OSEN=한용섭 기자] 사실상 2+2년 최대 47억 FA 영입이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안치홍을 영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보호선수에서 풀었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이 안치홍을 지명했다. 

키움 구단은 “안치홍은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해 타선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풍부한 프로 경험과 뛰어난 워크에식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의 구심점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키움이 2년 전 2023년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뽑은 최주환과 오버랩됐다. 당시 키움은 SSG 랜더스에서 풀린 최주환을 1순위로 지명했다. 

최주환은 2022년 97경기 타율 2할1푼1리 9홈런 41타점 OPS .650으로 부진했고, 2023년 134경기 타율 2할3푼5리 20홈런 63타점 OPS .742로 살짝 반등했지만 SSG는 보호선수에서 제외했다. 

키움은 1라운드 양도금 4억원, 최주환의 남은 FA 1년 연봉 6억5000만원까지 10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최주환은 2024년 키움에서 130경기 타율 2할5푼7리 13홈런 84타점 OPS .715를 기록했다. 주전 1루수와 중심타자로 팀에 기여했다.

키움은 2024시즌이 끝나고 최주환과 2+1+1년 12억원 비FA 다년계약을 했다. 최주환은 올해 120경기 타율 2할7푼5리 12홈런 74타점 45득점 OPS .755를 기록하며 여전히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안치홍 충격 이적’ 키움, 2+2년 최대 47억 FA 계약이다. 왜 1할타자에 거액 투자했나




키움은 안치홍에게 최주환과 같은 반등 효과를 바라고 있다. 안치홍은 2024년 128경기 타율 3할(473타수 142안타) 13홈런 66타점 64득점 OPS .774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시즌 초반 잔부상을 겪었고 66경기 출장해 타율 1할7푼2리(174타수 30안타) 2홈런 18타점 OPS 0.475로 부진했다. 결국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키움은 안치홍의 올해 부진은 일시적인 슬럼프로 보고, 내년에는 이름값에 어울리는 성적으로 반등을 기대한다. 

그런데 안치홍의 영입 비용이 크다. 최주환의 4배가 넘는다. 한화는 2023시즌이 끝나고 안치홍과 4+2년 총액 72억원(4년 55억+2년 17억) FA 계약을 했다. 4년 55억원 계약은 보장 금액 47억원, 옵션 8억원이다. +2년 17억원(보장 금액 13억+옵션 4억)은 뮤추얼 옵션이다. 뮤추얼 옵션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선택권이 있다.

안치홍은 한화에서 2년을 뛰며 계약금 15억원, 지난해 연봉 5억원, 올해 연봉 5억원을 받았다. 2026년과 2027년 보장 금액 22억원이 남아 있다. 옵션은 매년 2억원일 것이다. 

키움은 안치홍이 한화와 맺은 FA 계약을 그대로 떠앉는다. 일단 1라운드 지명 양도금 4억원을 한화에 지급해야 한다. 또 2년간 안치홍에게 보장 연봉 22억원을 지출해야 한다. 매년 옵션 2억원도 있다. 안치홍을 2년간 기용하면서 최대 30억원을 투자해야 한다. 2년 후에는 2년 17억원 뮤추얼 옵션도 있다. 안치홍 지명은 2+2년 최대 47억원 FA 영입과 같다. 

안치홍과 최주환은 주포지션이 1루수로 겹친다. 지명타자 자리를 번갈아 활용하더라도, 안치홍이 2루수로 어느 정도 수비를 해주면서 타격에서 반등을 보여줘야 한다. 



‘안치홍 충격 이적’ 키움, 2+2년 최대 47억 FA 계약이다. 왜 1할타자에 거액 투자했나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