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도로 동아시아 국가들 AFC 탈퇴? 미야모토 日 회장, "나도 뉴스로 봤어, 그냥 루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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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미야모토 쓰네야스 일본축구협회(JFA) 회장이 최근 제기되었던 AFC 탈퇴 및 동아시아연맹 창설과 관련한 주장에 대해 그저 뜬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미야모토 회장은 18일 저녁 7시 15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졌던 A매치 친선 경기 볼리비아전(일본 3-0 승)을 현장에서 지켜본 후 일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몇몇 외신들로부터 제기되었던 일본을 비롯한 한국·중국·동남아시아 국가들의 AFC 탈퇴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달에 한창 제기되어던 이 루머는 일본을 필두로 동아시아 국가들이 최근 AFC 주관 메이저 대회를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와 같은 중동 국가에 마치 몰아주듯이 진행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AFC를 탈퇴해 완전히 새로운 대륙 연맹을 창설한다는 내용이었다. 유럽 매체를 통해서도 대대적으로 소개될 만큼 파장이 꽤 컸던 루머였다.

이 루머 때문에 일본이 AFC 탈퇴를 이웃 국가에게 설득하는 '주동자' 포지션으로 찍혀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미야모토 회장은 낭설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미야모토 회장은 "그 소문을 뉴스를 통해 봤다. 하지만 뭔가 실질적인 움직임 같은 건 없다. 단지 소문 수준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일본축구협회 회장이 직접 해당 루머를 낭설이라고 밝히면서, AFC의 분열은 사실상 없던 얘기가 됐다.
한편 미야모토 회장은 내년 3월 A매치와 관련해서는 "가능한 강한 나라와 평가전을 가지고 싶다"라며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일본축구협회(J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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