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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 옵트아웃 발동→두산 결별 확정! KIA? 삼성? '보상 없는' 불펜 보강 노릴까…'2년 15억' 이상 기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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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 옵트아웃 발동→두산 결별 확정! KIA? 삼성? '보상 없는' 불펜 보강 노릴까…'2년 15억' 이상 기준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홍건희가 옵트아웃을 발동해 자유의 몸이 된다. 2026시즌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을 가능성이 사라진 가운데 다른 구단들이 보상 없는 불펜 보강을 두고 큰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두산 구단은 17일 "홍건희 선수 측이 옵트아웃을 발동하겠다고 구단에 전달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홍건희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2년 최대 24억 5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21억원, 인센티브 5000만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홍건희는 첫 2년 계약이 끝난 뒤 2년 15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이 있었다. 옵트아웃을 발동하면 잔여 연봉은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는 조건이 포함됐다. 

홍건희는 2024시즌 65경기(59⅓이닝)에 등판해 4승 3패 9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 2.73, 45탈삼진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5시즌엔 팔꿈치 통증 여파로 20경기 등판(16이닝) 2승 1패 평균자책 6.19, 15탈삼진, 15볼넷에 그쳤다. 

2025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옵트아웃 발동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렸지만, 홍건희는 자유의 몸으로 다른 구단 이적을 타진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홍건희 옵트아웃 발동→두산 결별 확정! KIA? 삼성? '보상 없는' 불펜 보강 노릴까…'2년 15억' 이상 기준점






홍건희 옵트아웃 발동→두산 결별 확정! KIA? 삼성? '보상 없는' 불펜 보강 노릴까…'2년 15억' 이상 기준점




1992년생 우완 홍건희는 2011년 신인 2라운드 전체 9순위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촉망받던 우완 파이어볼러 자원에도 KIA에서 기량을 만개하지 못한 홍건희는 2020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홍건희는 2021시즌 65경기 등판(74⅓이닝) 6승 6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 2.78, 82탈삼진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성했다. 

마무리 투수 보직까지 맡은 홍건희는 2022시즌 18세이브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세이브 시즌을 보낸 뒤 2023시즌 22세이브로 데뷔 첫 20세이브 고지에도 올랐다. 

홍건희는 이번 옵트아웃 발동으로 두산 잔류 선택지가 사실상 사라졌다. 두산 구단은 옵트아웃 발동에 따라 홍건희는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해야 한다. 이 경우 규정상 다른 구단과 계약하기 전 2026시즌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없다. 

두산은 11월 말 홍건희를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홍건희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공식 발표와 계약 여부도 11월 말이 지난 뒤에야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홍건희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 시 보상 선수와 보상금이 없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친정팀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등 2026시즌 불펜 보강이 필요한 구단이라면 충분히 홍건희 영입에 관심을 보일 만하다. 실제로 홍건희를 두고 꽤 많은 구단이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건희는 선수 옵션이었던 2년 15억원 최소한 그 이상 조건을 제시받는다면 두산 잔류보다 이득이 될 수 있다. 다른 구단들도 2년 15억원 기준점을 지렛대로 삼아 홍건희에게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홍건희가 출혈 없이 불펜 보강을 노리는 구단들의 관심 속에 2026시즌 어떤 새 둥지에 안착할지 궁금해진다. 



홍건희 옵트아웃 발동→두산 결별 확정! KIA? 삼성? '보상 없는' 불펜 보강 노릴까…'2년 15억' 이상 기준점






홍건희 옵트아웃 발동→두산 결별 확정! KIA? 삼성? '보상 없는' 불펜 보강 노릴까…'2년 15억' 이상 기준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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