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류 있었다!?’ 트레이드 통보 후 핸드폰 집어던진 돈치치, 레이커스 생활은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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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LA 지역 언론 ‘레이커스 데일리’는 17일(한국시간) 관계자들의 코멘트를 인용, 돈치치 트레이드와 관련된 비화를 다뤘다.
돈치치 트레이드는 그야말로 ‘뜬금포’였다. 당시 소식을 다뤘던 NBA 전문기자 샴스 카라니아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해킹을 의심하는 팬들의 반응이 끊이지 않을 정도였다.
해리슨은 댈러스 매버릭스 단장 시절 “수비가 우승을 만든다”라며 트레이드를 단행한 배경을 설명했지만, 선뜻 이해되지 않는 코멘트였다. 백번 양보해도 돈치치라는 이름값에 비하면 트레이드 카드가 묵직하지 않았고, 앤서니 데이비스는 잔부상이 끊이지 않는 선수이기도 했다.
전조 증상이 없었던 건 아니다. ‘레이커스 데일리’에 따르면, 돈치치는 레이커스 선수들에게 “트레이드 이틀 전 패트릭 듀몬트 구단주와 부정적인 감정이 오갈 수 있는 대화가 있었다”라는 말을 남겼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NBA의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돈치치의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감정 기복이 컸던 돈치치는 심판에게 거친 항의를 많이 했고, 이로 인해 누적된 테크니컬파울도 많았다. 최근 4시즌 연속 테크니컬파울 TOP3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선수가 바로 돈치치였다. 대형 부상은 없었지만,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평가도 끊이지 않았다.
해리슨은 댈러스가 돈치치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걸 원치 않았다. 직접 듀몬트를 찾아가 돈치치 트레이드를 설득했고, 되돌릴 수 없는 사태는 그렇게 일어났다. ‘레이커스 데일리’는 “돈치치는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후 울면서 휴대폰을 집어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돈치치의 워크에식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고 해석할 수 있는 코멘트였다. 실제 돈치치는 이 인터뷰를 접한 후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한편으로는 자극제가 됐다. 돈치치는 오프시즌에 10kg 이상 체중을 감량하며 심기일전했고, 올 시즌 10경기 평균 34.4점 3점슛 3.6개 8.9리바운드 8.9어시스트 1.7스틸로 맹활약하고 있다.
‘레이커스 데일리’는 “돈치치는 트레이드와 관련된 아픔을 치유했고, 레이커스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지난 8월 연장 계약을 체결한 데다 르브론 제임스, 오스틴 리브스, JJ 레딕 감독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측근들에게 선수 경력을 레이커스에서 마치고 싶다는 의사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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