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불참+불참+불참' 안세영, 역사상 초유의 기록 사실상 확정...10관왕 도전 '쾌청'→BWF, 첫 3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 등극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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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10관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기록 제조기' 안세영(1위)이 또 다른 역사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오는 18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오픈(수퍼 500)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오픈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은 체력 문제 등을 이유로 짧은 휴식기를 가졌다. 이보 전진을 위해 일보 후퇴를 택한 안세영은 연말까지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하며 2025년을 자신의 한 해로 만들겠단 각오다.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참가해 9번이나 정상을 밟으며 역대급 행보를 질주하고 있다. 내친김에 호주오픈과 다음 달 중순 항저우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정벌해 2019년 일본 선수 모모타 겐토가 수립한 국제대회 단일 시즌 단식 최다 우승(11회) 기록에 도전한단 계획이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번 대회의 경우 세계 1위부터 5위까지 '톱 랭커' 가운데 안세영만이 참가를 결정했다. '우승 후보'로 불리는 중국의 삼총사 왕즈이(2위), 한웨(4위), 천위페이(5위)는 제15회 중국 전국 체육대회 여파로 불참한다. 여기에 지난 11일 개막한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야마구치(3위) 역시 호주 오픈을 건너뛰기로 했다.
물론 푸트리 쿠사마 와르다니(7위), 그레고리아 마리스타 툰중(8위), 라차녹 인타논(9위), 미야자키 도모카(10위) 등이 나서지만, 이들 모두 안세영의 적수로 보긴 어렵단 평이다.

이에 안세영의 우승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게 점쳐지고 있다. 자연스레 걷는 길이 곧 역사가 된 안세영이 써 내려갈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일 안세영이 호주오픈서 우승을 차지할 시 2023년 자신이 작성한 여자 단식 최다 우승(9회) 기록을 갈아치운다.
또한 이 경우 이미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는 BWF 올해의 선수 타이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 안세영은 이미 이 부문 2회 연속 수상자로 역사상 첫 여자 선수 3연패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안세영이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을 통틀어 단 한 명만 누릴 수 있는 영광을 3년 연속 독식할 시 일각에서 제기된 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주장에도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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