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람 맞아?"…김예지, 반전 매력 '빙구美'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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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경기 이후 김예지는 냉철한 무표정을 거두고 환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기 이후 김예지가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거나 목에 건 메달을 들어 보이며 기뻐하는 영상들도 SNS에 잇달아 공유됐다.
밝은 표정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선 영상도 수십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김예지는 은메달 수상 직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5살) 딸과 전화통화 하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엄마 조금 유명해진 것 같다고 말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말에는 장난스럽게 눈썹을 실룩이며 “나머지 두 경기는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금메달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또 “자신감은 늘 있다. 못해도 금메달 하나는 꼭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 여러분이 믿어주신다면 저 김예지 25m에서 무조건 메달 갑니다”라고 했다.
한편 김예지와 관련해 CNN은 31일(현지시각) ‘인터넷은 한국의 사격 신기록을 수립한 올림픽 선수에게 반해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예지를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까지 찬사를 보탰다. 머스크는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며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김예지는 오는 2일과 3일 사격 25m 권총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CNN #일론 머스크 #김예지
[email protected]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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