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독점’ 손흥민의 ‘나비효과’···토트넘, 12년 동안 함께 한 사업 파트너도 이별→새 스폰서와 ‘1151억 규모 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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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2026-2027시즌 이후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십이 들어올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독점으로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151억원) 규모스폰서 계약 확정 후 합의 계획이다”라며 “토트넘은 최대 6000만 파운드 규모의 새로운 유니폼 앞면 스폰서십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사업 전문가 루카스 바체크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이 500만에서 6000만 파운드 가치의 새로운 유니폼 파트너와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 이탈 후 토트넘 스폰서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의 핵심 스폰서는 ‘AIA 그룹’이다. 지난 2013년 여름 AIA가 토트넘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아시아 지역 한정 스폰서로 본격적인 토트넘과 동행을 시작했다.
2014-2015시즌부터 AIA 로고가 전 세계 대상 메인 셔츠 스폰서로 확대되어, 모든 경기용 유니폼 앞면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 2017, 2019년에 재계약을 통해 다가오는 2026-2027시즌까지 동행이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영국 현지에서 나온 소식에 따르면 더 이상 연장 계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나고 구단 수익이 많이 하락했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토트넘 클럽 스토어의 매출이 작년 대비 절반으로 급감했다. 유니폼 판매의 80% 이상을 차지하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잇따라 떠나면서 상업적 가치까지 추락한 것이다.


티켓값도 내렸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토트넘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홈 경기를 앞두고 티켓 가격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경기 상대와 좌석 위치 등에 따라 A, B, C 등으로 티켓 가격을 구분하고 있다. 강팀과 맞대결을 펼치면 보통 A로 분류하고 비교적 낮은 중요도 경기에는 카테고리 C가 적용된다.
2025-2026시즌부터 카테고리 C 경기의 일반 성인 티켓 가격은 38파운드(약 7만 3000원) 정도 된다. A 경기는 70에서 90파운드(약 18만원)까지 값이 오른다.
토트넘은 원래 다가오는 도르트문트와 유럽대항전 경기를 최고 카테고리 최고 등급인 A로 분류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티켓이 많이 팔리지 않아 카테고리 B로 변경했다.
토트넘은 팀을 대표하는 ‘간판스타’가 없다. 손흥민과 케인이 떠나고 공격진에 두 선수를 대체할 공격수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아직 필드 안과 밖에서 두 선수의 공백을 지우지 못했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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