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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전체 2순위, 또 야구계 놀라게 했다…졸업도 안 했는데 프로 대회 결승 5안타, MVP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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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전체 2순위, 또 야구계 놀라게 했다…졸업도 안 했는데 프로 대회 결승 5안타, MVP까지






깜짝 전체 2순위, 또 야구계 놀라게 했다…졸업도 안 했는데 프로 대회 결승 5안타, MVP까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정식 프로 입단을 앞둔 '고3' 특급 유망주가 프로 선배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타격 실력을 보여줬다. NC 다이노스 예비 신인 신재인이 팀을 폴 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MVP까지 차지했다.

KBO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된 '2025 울산-KBO 폴 리그'가 1일 NC 다이노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NC는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2-1로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NC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롯데에게 패한 아픔을 깨끗하게 설욕하며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NC는 2000만 원, 준우승팀 롯데는 1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낙동강 더비’로 많은 관심을 모은 이날 결승전은 NC의 1회말 공격에서 사실상 승패가 결정됐다. 1회말 신재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NC는 4번타자 오영수의 2루타로 2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NC는 계속된 찬스에서 김범준과 홍종표의 추가 적시타로 1회에만 6점을 득점했다.

NC는 3회초 1점을 내줬지만 4회말 공격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사구로 다시 2점을 뽑았고, 경기 후반 김범준과 신재인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더해 결국 12-1 대승을 거뒀다.

지난 9월 개최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NC에 지명된 신재인은 결승에서만 5안타를 때려내 대형 신인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뽐내며 잠재력을 발산했다. 결승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신재인은 0.440의 타율과 함께 대회 MVP에 선정됐다.

신재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NC 다이노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내년에는 NC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원종해는 대회 우수투수상을 차지했다. 원종해는 이번 대회에서 2승을 기록했다. NC를 우승으로 이끈 공필성 감독은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깜짝 전체 2순위, 또 야구계 놀라게 했다…졸업도 안 했는데 프로 대회 결승 5안타, MVP까지




폴 리그는 2026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내년 신인 선수들도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NC의 우승 뒤에는 내년에 데뷔 예정인 신인 선수들의 거침없는 활약이 있었다. NC는 지난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신인 선수 중 무려 8명을 이번 폴 리그에 내보냈다. MVP를 수상한 신재인을 포함해 고준휘(0.528), 김명규(0.438)가 3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롯데는 비록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폴 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김동현이 우수타자상을 수상했고, 4경기에 등판해 15⅔이닝 동안 단 1점도 실점하지 않은 현도훈은 감투상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이 열린 울산 문수구장에는 1,593명의 관중이 입장해 울산 KBO 폴 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지난해보다 대회 규모와 관중수에서 큰 성장을 보인 2025 울산-KBO 폴 리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교육리그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에는 호주(멜버른 에이시스) 일본(독립리그 선발팀), 중국(장쑤 휴즈홀스) 해외 3팀과 국내 8개 팀이 참가했고, 선수들도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여 폴 리그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2025 울산-KBO 폴 리그 개인상 수상자

- MVP : 신재인(NC)

- 감독상 : 공필성(NC)

- 우수투수상 : 원종해(NC)

- 우수타자상 : 김동현(롯데)

- 감투상 : 현도훈(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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