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괴물은 EPL 팀 골라서 간다…구단명 전격 공개 “리버풀, 첼시, 토트넘→김민재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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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유럽 이적시장 중심에 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원풋볼’은 3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다수 팀이 김민재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당장 이적을 추진하지는 않겠지만,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김민재는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단이 새 수비수 요나탄 타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다소 흔들렸다. 이적료는 약 4,300만 파운드(약 81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를 노리는 팀은 리버풀, 첼시, 토트넘이다. 세 팀은 과거에도 김민재와 연결된 적이 있다.
김민재는 2023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주전급 선수로 기용됐다. 나폴리 시절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듯 했지만 후반기에 100% 장점을 보이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독일 매체들의 먹잇감이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작별한 바이에른 뮌헨은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수비라인 재편이 추진됐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겨했지만 구단은 올해 여름 레버쿠젠의 독일 대표 수비수 요나탄 타를 새로 영입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뮌헨은 김민재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지만, 구단은 만약 이적이 불가피하다면 최소 4,300만 파운드를 원할 것”이라고 알리면서 “뮌헨은 낮은 금액으로 그를 떠나보낼 계획이 없으며, 이적료는 영입 당시 지급했던 약 5,000만 유로(약 825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웹진 ‘안필드 워치’는 “리버풀은 올 시즌 수비 보강이 절실하다. 버질 반 다이크의 노쇠화와 코너 브래들리, 조 고메즈의 부상 이슈로 인해 중심을 잡을 확실한 수비수가 필요하다”며 “김민재는 리버풀이 선호하는 중앙 수비수다. 완벽히 들어맞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리버풀은 뮌헨과의 협상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계약 형태를 고려 중이다. 매체는 “리버풀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우선 임대로 김민재를 데려온 뒤,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내다봤다.
첼시 역시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첼시는 티아고 실바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김민재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레이더에 오래전부터 포착된 선수이며, 그가 다시 시장에 등장한다면 첼시가 강력한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역시 오랜 인연이 있다. 손흥민이 10년 동안 뛰었던 토트넘은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 김민재 잠재력을 높이봤고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그때의 아쉬움을 되새기듯 ‘원풋볼’은 “토트넘은 김민재의 시장 상황을 다시 한 번 주시하고 있다. 수비진의 불안정함이 이어지는 만큼,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자원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가치는 이미 유럽 정상급으로 평가된다. 세리에A 우승, FIFA 월드컵 16강,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이뤄낸 그는 유럽 주요 리그를 두루 경험한 아시아 선수다. 프리미어리그까지 경쟁력을 보인다면 손흥민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인이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를 장악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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