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토트넘을 싫어한다, 그들이 잘 안되길 바라”… ‘첼시 레전드’ 존 테리의 라이벌 향한 ‘순수한 증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포포투=김호진]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가 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증오를 표현했다.
첼시는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토트넘과 격돌한다. 현재 첼시는 승점 14점(4승 2무 3패)로 9위, 토트넘은 승점 17점(5승 2무 2패)로 3위에 위치해 있다.
해당 경기를 앞두고 존 테리의 최근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31일 테리의 최근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그는 “토마스 프랭크는 훌륭한 감독이지만, 토트넘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나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너무 잘하지 않길 바란다. 그들의 인프라와 시설은 훌륭하지만, 이제는 누군가 완전히 새롭게 바꿔야 할 때다. 그들이 지금 자리에 머무는 게 더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그냥 토트넘을 싫어한다. 그리고 당연히 토트넘도 나를 싫어한다. 그건 축구에서 아주 단순하다. 순수한 증오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존 테리는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이자 영원한 캡틴으로 불린다. 그는 구단에서 최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황금기를 이끌었고, PL 5회, 잉글랜드 FA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을 경험했다.
은퇴 후에는 아스톤 빌라와 레스터 시티에서 딘 스미스 감독을 보좌하며 지도자 수업을 쌓았고, 현재는 첼시 아카데미에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호진 기자 [email protected]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