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6차전서 끝낼 겁니다만? LG “폰세가 두 번 나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PO 5차전 패착일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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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6차전서 끝낼 겁니다만? LG “폰세가 두 번 나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PO 5차전 패착일까 [SS시선집중]](/data/sportsteam/image_1761451246634_13040520.jpg)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코디) 폰세가 두 번 나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이다.”
가을야구 데뷔전에서 흔들린 폰세지만, 리그 최정상급 투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를 소비한 탓에 로테이션 구상이 꼬인 한화 김경문 감독도, 한국시리즈(KS)에서 한화와 맞대결을 벌이는 LG 염경엽 감독도 같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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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6차전서 끝낼 겁니다만? LG “폰세가 두 번 나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PO 5차전 패착일까 [SS시선집중]](/data/sportsteam/image_1761451247236_2566806.jpg)
한화는 삼성과 치열한 접전 끝에 KS 진출에 성공했다. 19년 만의 PO에 이어 29년 만의 KS지만, 한화가 상상했던 시나리오와 달랐다.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4관왕에 오른 폰세가 1차전에서 6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충격을 안긴 것. 결과론적으로 이날 8-9로 승리했으나, 한화로서는 찝찝함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2선발 라이언 와이스까지 애를 먹였다. 2차전에서 와이스는 4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경기를 내줬다. 올시즌 리그를 호령한 외국인 원투펀치의 부진에 5차전까지 치른 셈이 됐다. 4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게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었지만, 허무하게 역전패했다. PO에서 한 차례 등판할 줄 알았던 폰세가 5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와이스는 불펜으로 나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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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무대를 밟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했던 관문이기에,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급한 불부터 끄고 봐야 했기 때문. 다만 폰세와 와이스가 25일 나란히 등판한 탓에 KS 1~2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긴 휴식기를 가진 LG 입장에서는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는 첫 1,2차전에 폰세를 만나지 않는 건 ‘호재’다.
시리즈 향방에 따라 각 팀의 로테이션 구상이 달라질 수도 있겠으나, 폰세가 3~4차전에 등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염 감독은 25일 진행된 KS 미디어데이에서 손으로 숫자 6을 만들며 KS를 6차전 이내 끝내겠다는 의중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실제 LG가 올시즌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상위권을 차지한 만큼 염 감독의 얼굴은 자신감으로 넘쳤다.
![한국시리즈? 6차전서 끝낼 겁니다만? LG “폰세가 두 번 나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PO 5차전 패착일까 [SS시선집중]](/data/sportsteam/image_1761451247289_24687978.jpg)
KS는 7전4선승제로 이뤄진다. LG의 예상대로 폰세가 3차전이나 4차전에 등판할 경우, 5~7차전에 나설 가능성은 다소 희박해진다. 염 감독은 “야구라는 게 유리하다고 해서 이기는 것도, 불리하다고 해서 지는 것도 아니”라며 “한화는 좋은 투수력을 가지고 있다. 그 투수력을 우리 타선이 얼마나 공략을 잘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게다가 폰세는 올시즌 유일하게 LG를 상대로 단 하나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정규시즌 성적이 가을야구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LG로서는 이 또한 긍정적 요소가 아닐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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