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매체 보도… 박항서·신태용 감독, 태국 사령탑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 3인으로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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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태국축구협회가 일본 출신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을 경질한 직후, 차기 사령탑 후보군에 한국인 지도자 두 명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과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이다.
태국축구협회는 21일 오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시이 감독 해임을 발표했다. 이시이 감독이 직접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시이 감독은 대만과의 아시안컵 지역예선 2연전을 리뷰하는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 이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은 이시이 감독은 협상 연기를 요청했음에도 FAT가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폭로했다.
차기 감독 후보군은 이미 현지 언론을 통해 세 명으로 좁혀진 모습이다. 태국 매체 <타이라트>는 앤서니 허드슨, 박항서, 신태용 세 지도자를 후보로 거론했다. 허드슨 감독은 현재 태국축구협회 기술이사이자 과거 BG 빠툼 유나이티드 감독을 지낸 인물로, 현 체제와의 연속성 측면에서 유력한 대안으로 평가된다.

흥미로운 지점은 한국인 지도자가 두 명이나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둘 모두 동남아 무대에서 검증된 결과를 낸 인물이라는 점이 주목을 끈다.
<타이라트>는 박항서 감독을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며 2018 AFF 아세안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또한 "2023년 초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동남아시아 복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는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의 당사자"라며 "2020 AFF 챔피언십 준우승(우승팀은 태국)을 이끌었고, 최근 울산 HD 사령탑으로서 짧게 활동했다"고 소개했다. 신 감독의 태국행 거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태국 차기 사령탑 후보로 보도된 바 있었으나, 당시 태국은 니시노 아키라를 선택했다.
한편 <타이라트> 태국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신임 감독 선임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태국은 오는 11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지역예선 스리랑카 원정이 예정되어 있어, 가능한 빨리 차기 사령탑을 확정해야 하는 처지다.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태국 <타이라트>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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