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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합니다” 김하성이 FA 탑티어 유격수가 아닌 이유…류현진과 함께했던 그 선수의 뒤늦은 등장, 잘 하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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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합니다” 김하성이 FA 탑티어 유격수가 아닌 이유…류현진과 함께했던 그 선수의 뒤늦은 등장, 잘 하나 봅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준비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간판 유격수 보 비셋(27)이 25일(이하 한국시각) 시작할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비셋은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승리 직후 MLB.com에 위와 같이 말했다.



“준비합니다” 김하성이 FA 탑티어 유격수가 아닌 이유…류현진과 함께했던 그 선수의 뒤늦은 등장, 잘 하나 봅시다




비셋은 올 시즌 139경기서 582타수 181안타 타율 0.311 18홈런 94타점 78득점 OPS 0.840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7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왼 무릎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약간 일찍 마무리했다.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챔피언십시리즈에도 로스터에 들어가지 못했다.

비셋의 빈 자리를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잘 메워왔다. 그러나 토론토로선 ‘안타왕’ 비셋이 돌아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지 스프링어 등과 함께 상위타선을 단단하게 구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무릎이 완전하지 않다면 지명타자로 나가는 방법도 있다.

실제 MLB.com은 비셋이 주사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비셋은 MLB.com에 “준비가 될 것이다. 구단이 날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겠지만, 난 준비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약간 다운됐고 지쳤다. 그러나 다음의 동기부여 요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단, MLB.com은 비셋이 지명타자로 뛰면 스프링어가 코너 외야로 나가야 하는데, 스프링어의 코너 외야수비 경험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것은 토론토로선 행복한 고민이다. 다저스의 막강 전력에 대항하기 위해선 비셋이 필요하다.

비셋은 2025-2026 메이저리그 유격수 FA 최대어다. 수비력과 기동력에선 김하성(3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뒤처진다. 그러나 컨택 능력, 안타생산능력이 월등한 관계로 김하성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실정이다.

실제 비셋은 올해 181안타로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2위, 2021~2022년에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1위를 차지했다. 2023년에도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 4위에 올랐다. 비셋은 최소 1억달러대 계약을 깔고 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준비합니다” 김하성이 FA 탑티어 유격수가 아닌 이유…류현진과 함께했던 그 선수의 뒤늦은 등장, 잘 하나 봅시다




그런 비셋이 월드시리즈를 통해 마지막으로 FA 시장에서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 비셋의 경기력이 여전하다면 FA 시장에서 유격수 탑티어 자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단, 유격수로 FA 계약이 힘들다는 분석도 있어서, 김하성의 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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