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두들겨 맞은 듯 아파..." 3차전 불발 푸른피 에이스, 4차전 정상 출격 가능할까? [스춘 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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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이 아리엘 후라도로 확정됐다. 2차전 경기 전까지 박 감독은 후라도와 원태인을 두고 고민했는데, 결국 후라도가 나선다. 원태인의 몸 상태를 고려한 선택이다.
원태인의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급격히 투구수가 늘어났다. 정규시즌 27경기에 등판했는데, 100구 이상을 던진 경기는 6경기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투구수는 104개였고, 경기당 평균 투구수는 92.3개였다.

다만 원태인은 "잘 준비하면 또 좋은 피칭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또 한 번 역투를 펼쳤다. 13일 대구에서 열린 SSG 랜더스 상대 준PO 3차전에서도 6.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도 105구를 던지며 많은 투구수를 가져갔다.
투구수에 더해 날씨 변수까지 겹쳤다. 원태인이 등판했던 두 경기 모두 비 소식이 선수단을 괴롭혔다. WC 2차전에서는 경기가 지연 개시되며 "처음으로 몸을 두 번 풀었다"고 했다. 준PO 3차전에는 1회 말 거센 비로 경기가 40분가량 중단됐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원태인은 "팔이 안 식게 실내에서 스트레칭을 했다"며 "경기 지연보다 중단이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3차전 선발이 결국 후라도로 결정됐지만, 박 감독은 원태인의 몸 상태에 이상은 없다고 했다. 구단 관계자도 "원태인이 잘 던졌지만, 계속해서 100구 이상 던져 왔다"고 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4차전 선발로 원태인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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