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손흥민이 골 넣은 날', 토트넘은 무너졌다...벤탄쿠르 선제골에도 아스톤 빌라에 1-2 역전패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PL REVIEW] '손흥민이 골 넣은 날', 토트넘은 무너졌다...벤탄쿠르 선제골에도 아스톤 빌라에 1-2 역전패](/data/sportsteam/image_1760893247441_11499854.jpg)
![[PL REVIEW] '손흥민이 골 넣은 날', 토트넘은 무너졌다...벤탄쿠르 선제골에도 아스톤 빌라에 1-2 역전패](/data/sportsteam/image_1760893247966_2118529.jpg)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쉬운 경기력으로 홈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충격적인 역전패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에 터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LA)FC에서 득점한 날, 토트넘은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마티스 텔이 섰다. 2선은 윌손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 모하메드 쿠두스였다. 3선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주앙 팔리냐가 책임졌다. 백4는 제드 스펜스, 미키 반더벤,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로 구성됐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 역시 4-2-3-1을 선택했다. 최전방에는 도니얼 말런, 2선은 존 맥긴, 모건 로저스, 에반 게상이 선택을 받았다. 3선은 아마두 오나나, 부바카르 카마라가 맡았다. 백4는 뤼카 디뉴, 파우 토레스, 에즈리 콘사, 맷 캐시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꼈다.
![[PL REVIEW] '손흥민이 골 넣은 날', 토트넘은 무너졌다...벤탄쿠르 선제골에도 아스톤 빌라에 1-2 역전패](/data/sportsteam/image_1760893248337_21272274.jpg)
전반 5분 만에 토트넘의 선제골이 나왔다.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먼 쪽에 있던 팔리냐가 골문 앞으로 볼을 떨궜다. 이를 벤탄쿠르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아스톤 빌라의 골맘을 흔들었다.
2분 뒤에는 토트넘이 추가골을 넣은 듯했다. 후방에서 롱 패스가 날아왔고, 전방에 있떤 쿠두스가 볼을 가슴으로 잡아둔 뒤, 대각선 슈팅으로 마르티네스가 지키는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여기서 부심이 쿠두스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득점은 취소됐다.
37분 아스톤 빌라가 동점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로저스였다. 토트넘의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잡은 로저스는 상대 수비수 여러 명에게 에워싸였다. 하지만 압박이 강하지 않았고, 로저스는 이 틈을 타 묵직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로저스의 발을 떠난 볼은 비카리오가 손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런데 득점이 나온지 2분 뒤, 로저스가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통증을 느낀 로저스는 의료진을 호출했고, 일단 치료를 받았다.
이어 토트넘의 프리킥 상황이 나왔다. 키커로 나선 포로가 기습적으로 오른쪽에 있는 쿠두스에게 패스했다. 쿠두스는 곧바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볼은 문전 앞에 있던 선수 모두를 지나쳤다.
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다시 한 번 토트넘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그리고 팔리냐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 위로 뜨며 기회를 놓쳤다. 두 팀의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PL REVIEW] '손흥민이 골 넣은 날', 토트넘은 무너졌다...벤탄쿠르 선제골에도 아스톤 빌라에 1-2 역전패](/data/sportsteam/image_1760893248368_22199447.jpg)
후반 9분 토트넘이 몰아쳤다.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스펜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 있던 벤탄쿠르가 헤더로 슈팅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혔고, 벤탄쿠르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아스톤 빌라가 반격에 나섰다. 2분 뒤, 박스 근처에서 볼을 잡은 말런이 토트넘 수비 사이를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옆그물을 강타했다.
토트넘이 먼저 변화를 줬다. 15분 텔 대신 히샬리송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프랭크 감독이다. 이에 에메리 감독도 곧바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게상과 말런 대신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올리 왓킨스를 그라운드에 투입시켰다.
32분 아스톤 빌라가 역전에 성공했다. 아스톤 빌라의 코너킥 상황에서 토트넘 수비진이 볼을 걷어냈으나, 후방에 있던 캐시가 환상적인 하프 발리 패스로 오른쪽의 디뉴에게 볼을 연결했다. 예상치 못한 날카로운 패스에 토트넘의 수비가 흔들렸고, 디뉴의 패스를 받은 부엔디아가 안쪽으로 파고들며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프랭크 감독은 오도베르와 시몬스 대신 루카스 베리발, 랭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에메리 감독도 즉시 대응했다. 디뉴와 바클리 대신 로스 바클리와 이안 마트센이 투입됐다.
동점골 기회를 만들지 못한 토트넘은 최종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벤탄쿠르와 스펜스 대신 브레넌 존슨과 파페 사르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41분 아스톤 빌라의 코너킥 기회가 무산됐고, 토트넘이 결정적인 역습 찬스를 맞이했다. 오른쪽의 포로가 볼을 몰고 달린 뒤, 중앙의 무아니에게 얼리 크로스를 연결하려 했다. 하지만 포로의 킥이 제대로 맞지 않았고, 볼은 허무하게 골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포로는 아쉬움에 땅을 치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추가시간 5분에는 쿠두스가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히샬리송을 거쳐 뒤쪽에 있던 존슨이 볼을 잡아 슈팅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이후 더 이상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아스톤 빌라의 승리로 끝났다.
![[PL REVIEW] '손흥민이 골 넣은 날', 토트넘은 무너졌다...벤탄쿠르 선제골에도 아스톤 빌라에 1-2 역전패](/data/sportsteam/image_1760893248407_27741432.jpg)
![[PL REVIEW] '손흥민이 골 넣은 날', 토트넘은 무너졌다...벤탄쿠르 선제골에도 아스톤 빌라에 1-2 역전패](/data/sportsteam/image_1760893248444_28639758.jpg)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