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1실점' 사사키 없었으면 다저스 큰일났다…WS에서도 클로저 유력, 로버츠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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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사사키 로키가 첫 연투까지 성공적으로 해내면서 LA 다저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5-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전환하고 첫 연투 경기에서 깔끔한 투구 내용을 남겼다.
경기가 끝나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나는 로키를 믿는다. 그의 재능도, 그의 정신력도 믿는다. 그래서 이틀 연속 등판에도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는 평소라면 하지 않는 일들이 많다. 하지만 챔피언이 되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오늘 로키를 등판시키는 데 100% 확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사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무실점 이닝을 기록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이 7경기에서 8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은 1.13이다.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사사키는 3일 뒤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5-3으로 앞선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내면서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계속해서 이틀 뒤에 열린 2차전에서 다저스가 4-3으로 앞선 9회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사사키는 트레아 터너를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9회 다저스 불펜을 두드려 2점을 올리며 달아오른 필라델피아 타선의 가라앉힌 투구였다. 옵타에 따르면 1969년 세이브가 공식적인 기록이 된 이래로 사사키는 첫 두 세이브(정규 시즌 또는 포스트시즌)를 모두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유일한 메이저리그 투수가 됐다.
지난 10일 열린 4차전에선 무려 3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와 1차전에서는 9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 내면서 사사키에게 홀드가 주어졌다. 그리고 17일 3차전에선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1이닝 퍼펙트로 세이브를 챙겼다. 포스트시즌 세 번째 세이브다.
사사키가 연투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면서, 월드시리즈에서도 다저스 마무리를 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태너 스캇이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사사키의 쓰임새가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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