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2만 관중 파도타기 응원+챔피언 떼창' 4년 만 되찾은 10번째 ★...전주성은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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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live] '2만 관중 파도타기 응원+챔피언 떼창' 4년 만 되찾은 10번째 ★...전주성은 축제였다](/data/sportsteam/image_1760785253817_13037873.jpg)
![[k1.live] '2만 관중 파도타기 응원+챔피언 떼창' 4년 만 되찾은 10번째 ★...전주성은 축제였다](/data/sportsteam/image_1760785253856_21723512.jpg)
[포포투=김아인(전주)]
4년 만에 되찾은 10번째 우승 조기 확정에 2만 관중이 찾은 전주성은 축제 분위기였다.
전북 현대는 수원FC에 1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1승 8무 4패로 승점 71점을 기록, 같은 시간 2위 김천 상무가 FC안양에 패하면서 승점 16점 차이를 벌렸고, 정규 라운드 33경기 만에 2025시즌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전북은 킥오프 후 3분 만에 김태환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콤파뇨가 강력한 헤더로 골문에 꽂아넣으면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수원FC가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었고, 콤파뇨가 부상당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전북은 후반 16분 티아고의 페널티킥까지 더해 2-0 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전북은 정규 라운드 33경기 만에 2025시즌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라는 최악의 부진에 내몰렸다. 11위라는 순위로 떨어지면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렀고 간신히 살아남았다. 올 시즌은 도약을 다짐했다.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이름값을 가진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했고 송범근, 콤파뇨 등을 영입하며 한층 더 단단한 선수층을 만들었다.
포옛 감독 체제에서 전북은 달라졌다. 초반엔 공식전 4연패를 당할 정도로 불안한 출발을 내딛었지만, 이후 상승세에 오르며 리그 22경기 동안 지지 않으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코리아컵에서도 상승세를 달리며 결승에 진출한 전북은 더블을 노리고 있고,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같은 시간 열린 33라운드에서 2위 김천 상무가 FC안양에 패하면서 승점 16점 차이를 벌렸고, 남은 경기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4년 만에 되찾은 왕좌였다. K리그1 최다 우승 9회에 빛나는 전북은 2021년을 마지막으로 4년 동안 하락세를 걸었다. 2022시즌 2위, 2023시즌 4위, 2024시즌 11위까지 내리막을 걸었지만 1위 자리에 다시 올라왔다. 4년이 걸렸던 왕좌 탈환이고, K리그1 10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많은 전북 팬들도 경기장을 찾아 조기 우승의 순간을 지켜봤다. 이날 공식 관중 수는 21,899명이었다. 전북은 2025시즌 홈 경기 누적 관중 수 315,105명을 경신하며 구단 역대 최단 경기 33라운드 만에 30만 관중 돌파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달성했다.
2만 여명의 관중들도 전북의 우승을 기뻐했다. 티아고의 추가골 이후 전북의 승리가 가까워지면서 관중석에서는 파도타기 응원이 이어졌다. 또한 전북의 조기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안양과 김천 경기의 4-1 스코어가 전광판에 떴을 땐 환호성이 전주성을 가득 채웠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는 포옛 감독, 코칭 스태프들, 선수단이 다같이 둥글게 모여 환호했다. 싸이의 '챔피언' 노래가 장내에 울리면서 팬들도, 선수단도 모두 환호하며 조기 우승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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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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