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국가대표 투수가 꼽은 가장 '까다로운' 타자...공격적 타격으로 깜짝 '주역'될까 [스춘 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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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국가대표 투수가 꼽은 가장 '까다로운' 타자...공격적 타격으로 깜짝 '주역'될까 [스춘 PO1]](/data/sportsteam/image_1760684446896_11142397.jpg)
[스포츠춘추=대전]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LG 트윈스 신인 투수 김영우가 그랬다. "제가 상대한 가장 까다로운 타자는 이도윤(29·한화 이글스) 선배다."
그 이유로 김영우는 "승부가 까다롭다기보다 이도윤 선배의 스윙 궤적이 면으로 나가더라. 그래서 안타 3개 중 2개를 다 중요한 상황에서 맞았는데, 하나는 정타였고, 다른 하나는 먹힌 타구였다. 결과가 그렇다 보니 잘 치신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김영우는 이도윤에 3타수 3안타 2타점을 내줬다. 야구 배트는 둥글지만 타격 시 가장 효과적인 면이 존재한다. 이 부위를 '면'이라고 표현하는데, 공과 배트가 넓은 접촉 면을 가지며 충격이 잘 전달되면, 공이 더 강하게, 멀리 날아간다. 콘택트 능력이 좋은 이도윤은 이 면을 잘 쓴다는 것이다.
이도윤의 올 시즌 타율은 0.260, 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36이지만, 대타 타율이 0.400에 이른다. 특히, 주자가 2,3루에 있을 때 타율은 0.364(11타수 4안타) 12타점으로 극강이다. 만루에서도 타율 0.333(6타수 2안타) 6타점이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강하다는 것이다.
공격적인 타격도 돋보인다. 오히려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배트가 나가며 안타를 생산한다. 올 시즌 이도윤은 3볼-1스트라이크에서 타율 0.667(3타수 2안타) 2타점을, 2볼-1스트라이크에서 타율 0.385(13타수 5안타), 초구에 타율 0.412(17타수 7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내야 키스톤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이도윤 시즌 막판에도 타격감이 3할 후반대로 활활 타올랐다. 국가대표 투수가 두려워한 타자 이도윤이 생애 첫 가을야구에서 한화의 키플레이어가 될까.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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