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의 왕’ 배준호 부상 당했는데…“솔직히 이제 기대감 없다, 토트넘 임대생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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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스토크의 왕’ 배준호가 충격적인 혹평을 마주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제이미 돈리와 관련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배준호는 어깨 부상을 입은 상황이다. 최근 22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에 소집된 배준호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대비 훈련을 진행하던 도중, 지난 12일 어깨 부상을 입고 소집해제 됐다.
배준호의 부상으로 소속팀 스토크 시티는 전력 공백을 맞이했다. 지난 2023-24시즌 스토크에 합류한 배준호는 꾸준하게 ‘주전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3-24시즌에는 공식전 40경기 2골 5도움, 지난 시즌에는 49경기 3골 5도움을 올렸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10경기 1도움으로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사실 배준호는 지난 시즌 초반 주춤하며 잠시 밀렸는데, 후반기 들어서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다는 혹평이 있지만, 배준호가 경기에서 발휘하는 영향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배준호가 꾸준히 주전으로 뛰는 이유다.
그러나 스토크는 배준호의 공백을 채울 선수를 찾아야 한다. 유력한 후보로는 ‘토트넘 기대주’ 돈리가 거론된다. 돈리는 왼발을 활용하는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토트넘에서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리그 원(3부) 레이턴 오리엔트에서 임대 생활을 했는데, 공식전 52경기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상을 보였다.
그렇게 이번 시즌에는 스토크로 임대를 왔는데, 배준호에 밀렸다. 돈리는 현재까지 공식전 5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스토크가 배준호 기용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웬햄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통계가 말해주는 것 같다. 돈리는 이번 시즌 10번 역할로 약 50분 정도 뛰었는데, 1도움을 기록했다. 그 자리에서 뛰는 선수는 약 10경기를 뛰었지만 겨우 1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솔직히 그 선수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한 ‘그 자리에서 뛰는 선수’는 배준호였다.
그러면서 웬햄은 “돈리는 열심히 뛸 것이고, 장거리 주력이나 전방 압박 등 여러 기록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1월 이적시장이 열릴 때 분명 그를 노리는 다른 구단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다”라며 배준호를 대신해 돈리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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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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