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준우승 아쉬움 털고...'셔틀콕 황제' 안세영, 덴마크오픈 첫 판 33분만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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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여자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안방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덴마크오픈 정상을 노린다.
안세영은 지난 14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클라라 아주르 멘디(스페인)에게 2-0(21-15, 21-9)으로 완승했다.
안세영의 첫 판 승리는 일약 33분만에 이뤄졌다. 1세트 12-12 동점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선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상대를 9점에 묶어놓고 질주했다.
안세영은 올해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일본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중국마스터스까지 휩쓸며 시즌 7승 금자탑을 쌓았다.

다만 싱가포르오픈 8강, 세계선수권 4강에서는 숙적 천위페이(중국)에게 발목을 잡혔고 중국오픈은 무릎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
안세영에게 유독 아쉬운 대회는 지난달 안방인 대한민국 수원특별시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이다. 이 대회에서는 세계 2위 왕즈이와 3위 한웨, 천위페이 등이 나서지 않아 안세영이 매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순항하던 안세영은 결승서 유독 지친 모습을 보이며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다.
이번 덴마크오픈에서 안세영은 '안방 아쉬움'을 털어내고 시즌 8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한편 안세영의 16강 상대는 니다이라 나츠키(일본)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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