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홍명보에게 '따봉' 날리고 극찬까지...홍명보호 인정한 파라과이 알파로 감독 "한국, 월드컵에서 경쟁력 있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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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홍명보에게 '따봉' 날리고 극찬까지...홍명보호 인정한 파라과이 알파로 감독](/data/sportsteam/image_1760482826719_18436192.jpg)
![[SPO 현장] 홍명보에게 '따봉' 날리고 극찬까지...홍명보호 인정한 파라과이 알파로 감독](/data/sportsteam/image_1760482826771_23009716.jpg)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완패를 인정하며, 홍명보 감독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파라과이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는 엄지성, 후반전에는 오현규가 한 골씩을 넣으며 한국의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파라과이의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그는 경기 직후 홍명보 감독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한국을 극찬했다.
알파로 감독은 "이번 경기는 많이 치열했다. 전반전에는 일본전 이후 체력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았다. 중원에서 치열해서 경기를 했어야 했다.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아쉬웠고, 이후 파라과이는 몇 번의 기회를 잡았지만 놓쳐서 아쉬웠다. 후반전에는 라인을 올려 기회를 만들었지만, 다시 기회를 놓쳤고, 한국의 압박에 고전했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파라과이 부임 이후 2번째 패배를 당한 알파로 감독은 브라질에 당했던 첫 패배와 어떤 차이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첫 패배 경기 역시 쉽지 않았다. 당시 브라질의 실력이 많이 뛰어났다. 그날 전반 43분에 첫 골을 내주고 무너진 경기였다. 또 브라질의 선수 능력이 뛰어났던 게 패배의 요인이었다. 이번 한국전과는 많이 달랐다.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한국의 공격을 막는 데 고전했다. 결과적으로 오늘 경기에서는 전반적으로 효율성이 부족했다"라며 평가했다.
![[SPO 현장] 홍명보에게 '따봉' 날리고 극찬까지...홍명보호 인정한 파라과이 알파로 감독](/data/sportsteam/image_1760482826788_21920817.jpg)
최근 홍명보 감독의 스리백은 많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스리백을 꾸준히 실험 중인 홍명보 감독은 앞선 브라질전에서 스리백을 사용했다가 0-5 참패를 당했다. 덕분에 한국의 스리백은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최근 대표팀 내 최대 화두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알파로 감독은 한국과 이날 경기 전 상대했던 일본의 스리백을 평가했다. 알바로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구조적으로 비슷하다. 그럼에도 세밀한 특징이 다르다. 한국은 파이브백에서 윙백을 많이 활용하며, 일본은 세 명의 선수가 삼각형으로 전개한다. 또한 미드필더까지 5명의 선수가 오각형을 이룬다. 반면 한국은 사이드에서부터 풀어나간다.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달랐다. 이런 2가지의 형태 모두 월드컵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알파로 감독은 "한국의 환영에 감사하며,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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