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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메시'가 이런 꼼수를… 손흥민 파트너 부앙가 오열?→MLS 멀티골+A매치 기간에 득점왕 단독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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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메시'가 이런 꼼수를… 손흥민 파트너 부앙가 오열?→MLS 멀티골+A매치 기간에 득점왕 단독 선두 등극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A매치 기간에 나홀로 소속팀 경기에 출전해 득점왕 경쟁에 열을 올렸다. 

메시가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순연 경기에 선발 출장해 멀티 골을 터뜨리며 4-0 완승을 이끌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이지만, 마이애미는 지난 6월 FIFA 클럽월드컵 출전에 따른 순연 경기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에 차출됐던 메시가 지난 11일 역시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친선 경기에 메시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고 마이애미의 차출에 협조하면서 애틀란타전 출전이 성사됐다. 

이는 메시의 바르셀로나부터 시작된 인연인 조르디 알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마이애미에서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인 동시에 마이애미의 홈구장 체이스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정규 시즌 경기여서 구단이 메시의 출전을 요청했다.

아르헨티나도 13일엔 아예 인터 마이애미 홈구장인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푸에르토리코와 친선 경기를 치르다보니 메시 입장에선 대표팀과 클럽을 오가는 게 가능했다. 



'천하의 메시'가 이런 꼼수를… 손흥민 파트너 부앙가 오열?→MLS 멀티골+A매치 기간에 득점왕 단독 선두 등극




애틀랜타전에서 메시는 전반 39분 박스 가운데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이어 후반 6분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롱패스로 알바에게 연결했다. 알바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왼발로 로빙슛을 시도해 추가 골을 터뜨렸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추가 골을 넣어 3-0으로 앞선 후반 42분 알바의 뒷공간 패스를 박스 안에서 이어받은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하면서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이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멀티 공을 터뜨리며 리그 25, 26호 골을 연달아 달성했다. 그는 이로써 손흥민의 동료 드니 부앙가(LAFC)를 제치고 다시 MLS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메시는 26경기 26골 18도움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이어가며 미국 무대에서 황혼기의 나이에도 MVP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지난 2024시즌 MLS MVP를 차지한 그는 2시즌 연속 올해의 선수를 사실상 예약한 수준이다. 

다만 MLS 득점왕 타이틀이 아직 없다. 



'천하의 메시'가 이런 꼼수를… 손흥민 파트너 부앙가 오열?→MLS 멀티골+A매치 기간에 득점왕 단독 선두 등극




MLS 사무국은 메시의 골든 부트(득점왕) 선두 소식을 전하면서 "부앙가(24골)보다 2골 더 많다"라며 "사상 최초 백투백 '랜던 도노번 MVP'가 될 수 있는 메시는 공식전 4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2019시즌 카를로스 벨라(49개)를 추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이애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시기에 메시의 인생이 그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그가 있다면 그는 득점왕을 차지하려고 할 것이다. 항상 팀, 메시, 그리고 모두를 위해 훌륭한 밤이 기다리니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의 구단 복귀에 대해선 "어제 경기 전 꽤나 긴박했다. 나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이야기했고 그가 메시를 (베네주엘라전에) 쓰지 않을 거라고 해서 보내주기로 했다. 나는 메시와 오늘 경기 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더 많은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칼로니는 어제 메시를 뛰게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는 다른 것을 보려고 했다. 감독의 말한 것이기에 그의 결정이었다. 우리는 기회를 노렸다. 베네수엘라전에 뛰지 않으니까 우리가 그를 활용할 수 있었다. 메시는 쭉 대표팀과 훈련했음에도 오늘 뛰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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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마스체라노 감독은 "우리는 메시가 완전히 특별한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유니크하며 우리에게 우리와 함께 훈련하지 않았음에도, 오늘 경기르 본 것철머 말이다. 그가 우리를 승리하게 해줬다"라고 고마우했다. 

메시는 다시 대표팀에 오른다. 푸에르토리코전을 위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복귀한다. 출전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알수 없지만 아르헨티나가 마이애미에 체류하면서 메시의 꼼수 같은 두 집 살림이 이뤄졌다.

사진=연합뉴스, MLS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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