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월드클래스 군단’ 브라질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여유…’홍명보호’ 선발 가치 증명한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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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told] ‘월드클래스 군단’ 브라질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여유…’홍명보호’ 선발 가치 증명한 이강인](/data/sportsteam/image_1760109374339_15825967.jpg)
[포포투=이종관(상암)]
브라질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은 이강인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에 0-5로 패배했다. 브라질전을 마친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와 맞대결을 펼친 홍명보호. 그야말로 완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 13분 만에 에스테반 윌리앙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41분엔 호드리구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그렇게 전반은 0-2 브라질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후반 2분, 김민재의 실수를 윌리앙이 놓치지 않고 쐐기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4분엔 호드리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4점 차로 벌렸다. 이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골까지 이어졌고 경기는 0-5 브라질의 완승으로 끝났다.
‘강호’ 브라질에게 제대로 한 수 배운 한국. 완패에도 빛난 이가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이날 3-4-2-1 포메이션의 우측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브라질 미드필더, 수비진을 상대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유의 탈압박 능력이 빛났다. 전반 20분, 중원 지역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브라질 공격수들의 강한 압박에도 버텨내며 전진 패스를 연결했다. 또한 전반 22분엔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다이렉트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빌드업 상황에서도 진가는 발휘됐다. 전반 36분, 후방 라인에서부터 시작된 빌드업 상황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브라질의 압박을 무력화했다. 그리고 후반 분엔 14분엔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더글라스 산토스의 압박을 완전히 풀어내며 파울을 얻어내기도 했다. 브라질 선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여유와 발재간이었다.
이강인의 활약은 기록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81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볼터치 52회, 패스 성공률 78%(36회 중 28회), 롱패스 성공률 60%(5회 중 3회), 지상 경합 성공률 53%(15회 중 8회), 드리블 성공률 60%(5회 중 3회), 피파울 2회, 제친 드리블 4회 등을 기록했다. 이날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자신의 왜 선발로 경기에 나서야 하는지를 확실히 증명했다.
![[442.told] ‘월드클래스 군단’ 브라질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여유…’홍명보호’ 선발 가치 증명한 이강인](/data/sportsteam/image_1760109374681_28170350.jpg)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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