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쪽 승부하려고 했는데...” 초대형 홈런 얻어맞은 야마모토의 아쉬움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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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실점으로 분위기를 만들지 못한 LA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아쉬웠던 자신의 등판을 돌아봤다.
야마모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이기면 시리즈 승리를 확정할 수 있었던 다저스도 2-8로 지면서 2승 뒤 1패 기록했다.
4회에만 3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야마모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침착하게 임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4회 슈와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이후 실점이 늘어났다. 그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했다면, 결과는 조금 달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바깥쪽 승부하려고 했는데...” 초대형 홈런 얻어맞은 야마모토의 아쉬움 [현장인터뷰]](/data/sportsteam/image_1759993507161_14099847.jpg)
야마모토는 당시 어떤 계획으로 승부에 임했는지를 묻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것이 계획이었다. 그러나 불리한 카운트가 됐고, 조금 안쪽으로 던졌는데 대가를 치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적으로 구위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끔찍하지는 않았다. 모든 구종을 다 사용하려고 했다. 포심 패스트볼은 좋았다. 다른 구종에도 의존하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며 재차 이날 등판에 대한 아쉬움 표현햇다.
야마모토를 상대로 초대형 홈런포를 때린 슈와버는 “때렸을 때, 넘어간 것을 알았다. 타구가 어디에 떨어졌는지도 보지 않았다. 나중에 다른 사람이 말해줘서 영상을 보고 알았다”며 당시 자신이 때린 타구에 대해 말했다.
![“바깥쪽 승부하려고 했는데...” 초대형 홈런 얻어맞은 야마모토의 아쉬움 [현장인터뷰]](/data/sportsteam/image_1759993507194_25200338.jpg)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실투를 하고,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면 이런 일이 일어난다. 2-0 카운트에서 패스트볼을 바깥쪽에 넣으려고 했는데 공이 한 가운데로 들어갔고 홈런이 됐다. 커쇼도 바깥쪽으로 가려다 한가운데로 실투가 들어갔고, 또 다른 홈런이 나왔다. 이 타자들을 상대로는 좋은 공을 던져야 한다. 상대가 결과를 얻고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좋은 공을 던지며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어야 한다”며 투수진의 분발을 촉구했다.
다저스는 4차전 선발로 예정됐던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그대로 낸다. 로버츠는 “제한없이 던질 수 있는 상태다. 앞서 원정에서 그를 올릴 수 있어서 좋았다. 빌드업 상황으로 보면 정상적인 등판이다. 그러나 우리는 타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며 계획을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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