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3실점→커쇼 2피홈런 5실점→오타니 5타수 무안타... 다저스 2-8 완패 'NLCS 조기 진출 실패'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조기 진출을 만들지 못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2-8로 졌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클레이튼 커쇼가 구원 등판했지만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 오타니가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한 것이 뼈아팠다. 중심타선이었던 테오스카 4타수 무안타, 프리먼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필라델피아 : 트레이 터너(유격수)-카일 슈와버(지명타자)-브라이스 하퍼(1루수)-알렉 봄(3루수)-브랜든 마시(중견수)-J.T 리얼무토(포수)-맥스 케플러(좌익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브라이슨 스탓(2루수). 선발 투수 애런 놀라.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에드먼이 바뀐 투수 레인저 수아레즈의 초구 92.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중앙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야구에서 오래된 격언인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린 것이다.

하지만 다저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야마모토가 4회 무너졌다. 첫 타자 슈와버에게 동점 솔로포를 헌납한 뒤 하퍼와 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하퍼가 3루까지 뛰자 우익수 테오스카가 진루를 막기 위해 던졌지만 송구는 정확하지 않았고, 3루수 먼시가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송구는 뒤로 빠졌고, 그 사이 하퍼가 홈을 밟아 역전을 허용했다. 야마모토는 무사 3루서 마시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해 4회를 겨우 넘겼지만 5회 다시 집중타를 맞았다. 스탓과 터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결국 야마모토는 앤서니 반다와 교체됐다.
7회부터는 클레이튼 커쇼가 마운드에 올랐다. 7회는 잘 막았지만 8회 일격을 당했다. 첫 타자 J.T 리얼무토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이어 케플러에게 볼넷을 내줬다. 수비도 흔들렸다. 카스테야노스의 타구를 3루수 먼시가 놓치면서 1, 2루 위기로 이어졌다. 스탓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로 바뀌었고, 터너에게 2타점 적시타, 슈와버에게 투런포를 연달아 얻어맞으면서 5실점했다.
다저스는 9회 에드먼의 적시타로 한 점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