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위해 반드시 우승할 것입니다" 충성심 보였던 토트넘 골리, 자리가 위태롭다 "토트넘, 바르셀로나 골키퍼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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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골키퍼를 찾기 시작했다. 후보는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골키퍼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바르셀로나에 안드레 테어 슈테겐 영입을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독일 국적의 골키퍼인 테어 슈테겐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트바흐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2011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빌드업에 도움을 주는 정교한 발밑이 강점이다.
프로 데뷔 이후 좋은 활약을 펼쳐 온 테어 슈테겐은 2014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입단 직후에는 클라우디오 브라보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다. 그러던 중, 2016년 브라보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확정되며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문장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통산 422경기에 출전하며 살아있는 레전드로 거듭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도중 장기 부상을 당하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또한 바르셀로나가 그의 대체자로 급히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영입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안 가르시아를 데려오며 자리가 없어졌다. 여기에 더해 지난 여름 갑작스러운 등 부상을 당했는데, 구단과 상의 없이 본인이 3개월의 부상을 당했다는 입장문을 냈다. 라리가에서는 기존 선수가 4개월 이상의 부상을 당하면 해당 선수의 연봉 80%를 다른 선수 등록에 사용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 이에 테어 슈테겐은 최소 4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음에도, 손해를 막기 위해 본인 마음대로 3개월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에 구단과 팬들은 테어 슈테겐에게 큰 실망감을 느끼며 등을 올렸다. 자연스레 테어 슈테겐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써드 골키퍼가 됐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토트넘이 테어 슈테겐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최근 주전 수문장인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활약에 의문을 표하는 중이다. 예전만큼의 선방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손흥민을 위해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며 남다른 충성심을 보였던 비카리오가 테어 슈테겐의 가세로 자리를 잃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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