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셋 위기' 삼성 박진만 감독 "NC 구창모에 묶였다...배찬승, 앞으로 기대돼" [스춘 W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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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에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삼성은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1차전에서 NC에 1-4로 패했다.
이날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6.2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성규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NC 선발 구창모에게 6이닝 1실점으로 꽁꽁 묶였다. 장단 5안타를 터트린 삼성 타선에선 리드오프 이재현만 멀티히트(2안타)로 분전했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NC 선발 구창모한테 묶였고, 그래서 우리가 타격 쪽에서 찬스가 별로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박 감독은 "병살타가 여러개 나왔고,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가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NC가 수비를 잘한 것도 있고 그런 부분에서 힘을 못쓴 것 같다. 타격 쪽에서 조금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병살타 3개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경기 초반에 연속 안타를 맞아서 2실점 했는데, 5회에도 추가 2실점했다. 구창모가 좋은 투구를 하고 있어서 우리가 아쉽게 됐다. 후라도가 초반에 실점한게 분위기 많이 다운되지 않았나 싶다. 타자들도 압박감 있지 않았나 한다. 그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위기 상황에서 등판 시킨 투수는 최원태였다. '7회 데이비슨 타석에서 헤르손 가리비토가 등판할 수는 없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 감독은 "가라비토는 우리가 지고 있을 때 쓰기에는 현재 우리팀 상황에서 내일도 경기가 있기 때문에 등판시키지 않았다. 만약 동점이나 이기고 있을 때면 올렸을 텐데 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라비토를 쓸 생각은 없었다"며 1-4로 뒤진 7회 1사 1,2루 위기에서 가리비토가 아닌 최원태를 등판시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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