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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볼넷-안타-홈런' 삼성 애증의 1차지명, 시즌 최종전서 4실점 와르르…'ERA 37.80' 진한 아쉬움 속 '희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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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볼넷-안타-홈런' 삼성 애증의 1차지명, 시즌 최종전서 4실점 와르르…'ERA 37.80' 진한 아쉬움 속 '희망'을 봤다






'안타-볼넷-안타-홈런' 삼성 애증의 1차지명, 시즌 최종전서 4실점 와르르…'ERA 37.80' 진한 아쉬움 속 '희망'을 봤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애증의 1차지명자' 최충연(삼성 라이온즈)이 의미있는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충연은 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 구원 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의 아픈 손가락이다. 대구수창초-대구중-경북고를 졸업한 최충연은 2016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70경기 2승 6패 16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으로 맹활약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승선해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부상과 부진, 그리고 사건사고를 겪고 잊힌 투수가 됐다. 2020년 시즌을 앞두고 음주 운전으로 질타를 받았다. 그해 11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22년 1군에 복귀해서 평균자책점 4.70에 그쳤다. 이후 2023년 5월 29일 NC 다이노스전을 마지막으로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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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지개를 켰다. 지난 8월 9일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 812일 만에 1군에서 공을 던졌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갖고 있는 게 있다. 자신감만 얻으면 충분히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줄 능력을 갖춘 선수다"라면서 "원래 포스가 있는 선수"라고 했다.

이후 2경기서 ⅔이닝 4실점 3자책으로 흔들렸지만, 1군 마운드를 밟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8월 13일 자로 다시 2군에 내려가 담금질을 시작했다. 그리고 10월 3일 1군의 부름을 받았고, 이날 마운드에 오른 것.

최충연은 팀이 8-3으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호령은 포수 땅볼로 처리. 박찬호에게 중전 안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줬다. 최형우에게 빗맞은 뜬공을 유도했는데, 하필 내야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가 됐다. 이어 패트릭 위즈덤에게 141km/h 몸쪽 직구를 던지다 좌측 폴대를 맞히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포수는 바깥쪽을 유도했지만 반대투구가 됐다. 오선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그러나 주효상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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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의 인내심은 여기까지. 배찬승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배찬승이 김규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최충연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렇게 최충연의 2025년이 끝났다. 4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7.80을 기록했다.

절반의 성공이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1군에 돌아왔다. 150km/h를 넘나들던 구속은 사라졌다. 하지만 직구 테일링은 여전히 살아있다. 슬라이더도 여전히 날카롭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0.250으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다음 시즌 목표는 명확하다. 1군급 타자를 이겨낼 방법을 갖춰야 한다. 이날 최충연은 9번의 스윙을 유도했다. 헛스윙은 단 한 번뿐. 구위를 끌어올리던가, 날카로운 제구력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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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진만 감독은 볼과 스트라이크 차이를 언급했다. 볼과 스트라이크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타자를 이겨내지 못한다고 했다. 최충연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이제 최충연은 2026시즌을 바라본다. 최충연은 부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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