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13억에 아틀레티코로 간다” 英 매체가 전한 ‘AI’의 황당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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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이 이번 여름 스페인 라리가로 떠난다는 충격적인 예측이 나왔다. 단,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의 예상이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10일(한국시간) “AI가 언젠가는 세상을 지배하는 날이 올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AI가 이번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을 전망한 것을 보면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AI가 예상한 이번 여름 EPL 스타 1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 명단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와 앤디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에밀 스미스 로우(아스널),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도미닉 칼버트-르윈(이상 에버턴), 알렉산더 이삭과 미구엘 알미론(이상 뉴캐슬)의 이름이 거론됐다.
특히나 손흥민은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매체에 따르면 AI는 손흥민이 5,700만 파운드(약 1,01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로 합류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달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리고 해리 케인이 떠난 것처럼 손흥민도 떠날 수 있다. 이번 여름이 손흥민을 현금화 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AI의 예측일 뿐이고 현실성은 거의 없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1년 밖에 남겨두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 유력하며 이후 2~3년에 이르는 재계약까지 체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설이 유독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포함해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조제 모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도 나왔었다.
하지만 모두 소문일 뿐이며 현재로선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더 오랜 기간 남을 것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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