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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신은 왜 이리 김서현에게 잔인한가...’ 만년 약체 한화의 2위도 김서현 덕분, 한화의 역전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없앤 것도 김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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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신은 왜 이리 김서현에게 잔인한가...’ 만년 약체 한화의 2위도 김서현 덕분, 한화의 역전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없앤 것도 김서현이었다






‘야구의 신은 왜 이리 김서현에게 잔인한가...’ 만년 약체 한화의 2위도 김서현 덕분, 한화의 역전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없앤 것도 김서현이었다




3연투의 부담은 있지만, 김서현은 아웃카운트 2개를 손쉽게 잡아냈다. SSG 선두타자 채현우를 초구에 2루 땅볼로, 고명준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공 2개만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처리하면서 누구도 한화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는 상황까지 왔다.

누가 그랬던가.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고. 그리고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는 말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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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신은 왜 이리 김서현에게 잔인한가...’ 만년 약체 한화의 2위도 김서현 덕분, 한화의 역전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없앤 것도 김서현이었다




그러나 10월 첫 날. 김서현은 거짓말처럼 무너졌다. 3연투가 문제인지, 긴장과 부담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평소보다 구속이 떨어졌고 이는 SSG 타자들의 먹잇감이 됐다.

이날 맞은 홈런포 2방의 여파는 김서현의 생애 첫 가을야구 등판에도 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 하필 이날 홈런을 허용한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도 있는 SSG라는 게 더욱 깨름칙하다. 과연 김서현은 충격과 악몽으로 남을 10월1일의 아픔을 씻어내고 다시 가을야구에서 날아오를 수 있을까. 김서현이 이 충격을 씻어내지 못한다면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힘들어진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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