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열풍’ 美 방문한 클롭의 확신…“5년 뒤 MLS, 상상 이상의 무대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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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체감하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위르겐 클롭은 MLS의 성장을 확신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클롭은 MLS의 수준을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 5년 안에 리그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클롭은 현재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총책임자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23-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뒤, 당분간 지휘봉을 잡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또다른 축구 활동을 이어오는 중이다. 레드불은 전 세계에 구단을 두고 있다. 클롭은 뉴욕 레드불스를 방문했다.
클롭은 MLS의 성장을 확신했다. 그는 “100% 확신한다. 앞으로 5년 뒤 우리는 MLS에 대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MLS는 분명히 계속해서 성장하고, 또 성장할 것이다. 아이들이 더 어린 나이부터 축구를 시작하고, 훈련하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 환경 또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클롭은 “내가 장담할 수 있는 건, MLS의 수준이 정말 높다는 것이다. 뛰어난 선수들이 있고, 재능이 풍부하고, 경기 강도도 굉장히 높다. 경기장을 방문하거나, TV로 시청하면서도 팬들은 원하는 요소를 모두 볼 수 있다. 이제 MLS는 자기 자리를 찾았다. 발전할 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찬사를 던졌다.
최근 엄청난 주목을 받기 시작한 MLS. 그 이면에는 손흥민이 있다. MLS 사무국과 LAFC는 리그와 구단 발전을 위해 손흥민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결국 MLS 역사상 최대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7억 원)를 지불할 정도. 특히 손흥민은 LAFC가 첫 번째 선택지가 아니었지만, 끈질긴 구애 끝에 미국행을 선택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 열풍’이 불고 있다. 손흥민은 입단 이후 홈보다 원정 경기를 많이 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집결했다. LAFC 뿐만 아니라, 원정팀 또한 손흥민 덕을 보고 있는 것. 아울러 손흥민은 8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 단 한 명의 존재로 MLS는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26년간 MLS를 이끌고 성장시킨 돈 가버 총재(현재까지 직책을 유지하고 있다)는 “지난 몇 주간 손흥민을 둘러싸고 일어난 일들은 그 자체로 놀랍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MLS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를 투자한 결단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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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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