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홍명보 감독 "조규성 14시간 비행기는 일러…손흥민 주장 잘 하고 있다" (일문일답)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4 조회
- 목록
본문
![[STN 현장] 홍명보 감독](/data/sportsteam/image_1759125889016_12479065.jpg)
[STN뉴스=축구회관] 이형주 기자┃홍명보호의 명단이 모두 정해졌다.
홍명보호는 내달 10일 오후 8시 브라질과, 14일 오후 8시에는 볼리비아와 A매치를 갖는다. 경기는 모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홍명보호는 지난 9월 미국 원정 2연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미국을 상대로 2-0 승리를 가져왔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선전을 펼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10월 A매치에서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2경기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은 "신문로 시대의 마지막 기자회견이라고 들었다. 그 동안 이 자리를 거쳐간 많은 훌륭한 분들이 계신데. 제가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을 한다고하니. (감회가 남다르고) 많이 기억이 날 것 같다. 지난 원정 2연전에서 결과도 결과지만,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의 중요한 경기에서 새로운 전술 속에서 좋은 자세로 임해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 물론 부족한 점도, 보완할 점도 많이 있지만. 감독으로서 감사드린다. 미국 원정에서 여러 가지 수확이 있었다. 미국과 멕시코는 북중미에서 가장 강한 팀이고,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팀과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부분이 좋았다. 미국의 기후나 환경도 알 수 있었다. 경기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도 좋았다. 이번 10월 A매치 2경기도 방향성은 같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큰 이슈 중 하나는 박용우의 부상이다. 성실히 해온 선수인데, 본인에게도 팀에도 안타깝다. 월드컵 가기 전까지는 이런 일이 더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위기 상황에 잘 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STN 현장] 홍명보 감독](/data/sportsteam/image_1759125889054_27039500.jpg)
Q. 모두 발언
▶신문로 시대의 마지막 기자회견이라고 들었다. 그 동안 이 자리를 거쳐간 많은 훌륭한 분들이 계신데. 제가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을 한다고하니. (감회가 남다르고) 많이 기억이 날 것 같다. 지난 원정 2연전에서 결과도 결과지만,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의 중요한 경기에서 새로운 전술 속에서 좋은 자세로 임해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 물론 부족한 점도, 보완할 점도 많이 있지만. 감독으로서 감사드린다. 미국 원정에서 여러 가지 수확이 있었다. 미국과 멕시코는 북중미에서 가장 강한 팀이고,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팀과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부분이 좋았다. 미국의 기후나 환경도 알 수 있었다. 경기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도 좋았다. 이번 10월 A매치 2경기도 방향성은 같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큰 이슈 중 하나는 박용우의 부상이다. 성실히 해온 선수인데, 본인에게도 팀에도 안타깝다. 월드컵 가기 전까지는 이런 일이 더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위기 상황에 잘 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재성, 황인범의 발탁 배경. 조규성의 미발탁 이유는?
▶이재성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과 소통을 했다. 이재성은 지난 경기에 출전을 했고 몸상태에 문제가 없다. 황인범 역시 그렇다. 중요한 선수다. 6월 이후 한 번도 소집되지 못했다. ㄱ런 부분에 있어서 교감을 해야할 필요가 없다. 조규성은 긍정적이지만, 무릎 상태는 비행기를 14시간 타고 와서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Q. 손흥민의 최근 활약은 어떻게 봤나.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득점왕을 거머쥔 선수다. 현재도 미국 무대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본다.
Q. 박진섭, 정상빈 선수가 수비수로 분류됐다. 10월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월드컵 본선의 메인 포메이션이 스리백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나?
▶전술이라는 것이 감독의 철학도 있지만 선수 구성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아시아 예선 때 포백 형태로 경기력을 키웠다면 현재는 스리백 형태로 적응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다만 브라질 같이 좋은 팀을 상태로.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박진섭과 정상빈의 경우 멀티 능력이 있는 선수라 좋은 자원이다.
Q. 센터백 조합은? 조유민과 김지수가 새롭게 발탁됐는데.
▶조유민의 경우 직접 경기를 봤다. 처음으로 경기를 나섰는데. 큰 문제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지수의 경우에는 지난 미국 원정 때는 연령별 대표팀에 우선권을 줬다. 이제는 우리가 점검할 차례다.
Q. 황희찬의 명단 포함?
▶황희찬은 대표팀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한 선수다. 지난 9월에는 다른 선수 실험도 있었고, 이번에는 출전 시간도 늘었기에 소집을 했다.
Q. 박용우의 부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 제한적인데.
▶모든 선수들이 장단점이 있다. 축구라는 것이 공격과 수비 다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선수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수비 능력, 수비 의식 등이 중요하다. 박용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찾기는 쉽지는 않다.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다른 선수로 대체를 해야하고, 생각해 놓은 점도 있고. 사람이 대체할 수도 있고 전술적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STN 현장] 홍명보 감독](/data/sportsteam/image_1759125889096_22555327.jpg)
Q. 손흥민 주장 이슈는 종료됐나.
▶원래 주장이라는 자리는 감독이 전체적으로 팀을 보면서 결정을 해야 하는 자리다. 손흥민은 그 자리를 잘 소화해나가고 있다. 팀이라는 것이 한 사람이 모든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얼마만큼 돕냐가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손흥민만 말하자면) 정말 잘 하고 있다.
Q. 옌스 카스트로프의 활약의 대해서는?
▶지금 팀에서 공격적으로 나가면서 전 경기 득점도 했고, 멀티 능력이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른쪽 사이드 (수비) 역할도 할 수 있다. 어느 역할도 잘 해낼 수 있다. 1차적으로 미드필더 위치를 생각하지만, 소통하면서 더 잘 맞는 옷도 찾아보려고 하고 있다.
Q. 이태석 오현규 등 젊은 선수들이 득점하며 활약 중인데?
▶골을 떠나서 선수들이 경기력이나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그 부분이 내게는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Q. 브라질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결과는 어느 정도 생각하나?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다. 브라질이 세계적으로 강하고, 모든 선수들이 잘 하고, 전력적인 면에서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축구라는 경기가 매번 강한 팀이 이기는 것은 아니다. 부족한 팀이 결과를 낼 수도 있다. 소집을 해서 봐야겠지만 지난 미국 원정 2경기를 바탕으로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한 팀이지만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5년 10월 국가대표팀 소집명단 (총 26인)
골키퍼: 조현우(울산HD) 김승규(FC 도쿄) 송범근(전북현대)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FC) 이한범(FC 미트윌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박진섭(전북현대), 김지수(FC 카이저슬라우테른)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 설영우(FC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태석(FK 아우스트리아 빈) 정상빈(세인트루이스시티 FC)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백승호(버밍엄 시티)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 김진규(전북현대) 이재성(FSV 마인츠 05)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동경(김천상무)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오현규(KRC 헹크) 손흥민(LAFC)
![[STN 현장] 홍명보 감독](/data/sportsteam/image_1759125889141_26508269.jpg)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이형주 기자 [email protected]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