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이런 실수가 다 있나…생방송 도중 대형 사고→옷 갈아입던 선수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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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영국 'BBC'가 생방송 중 실수로 네덜란드 선수의 탈의 장면을 내보냈다.
영국 '더선'은 3일(이하 한국시간) "'BBC'가 실수로 네덜란드 선수가 옷 갈아입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3일 오전 1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에서 루마니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네덜란드가 8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9분 각포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이 그대로 루마니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은 네덜란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네덜란드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8분 각포가 끈기 있게 공을 살린 뒤 말런에게 연결했다. 말런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말런이 하프라인부터 드리블을 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네덜란드의 3-0 완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상하지도 못할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BBC'는 경기 전 네덜란드 라커룸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이때 한 네덜란드 선수가 옷을 갈아입으려고 바지를 내렸다. 이 장면이 그대로 송출됐다.
'더선'은 "'BBC'는 루마니아와 킥오프 전에 네덜란드의 라커룸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면서 네덜란드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팬들이 잠시 백스테이지를 볼 수 있도록 이동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잠시 후 라커룸 뒤편에 있던 네덜란드 선수가 속옷을 내리는 게 화면에 잡혔다. 빠르게 화면이 끊겼다. 문제의 선수가 누군지 불분명하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 안타까운 실수를 재빨리 알아차렸다"라고 전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오는 7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유로 2024 8강에서 튀르키예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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