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인내심 바닥났다 'SON과 결별'…"현금 포함 스왑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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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히샬리송(27)이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히샬리송과 현금을 포함해 영입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뉴캐슬이 토트넘의 알렉산데르 이사크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여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공격을 강화하려고 한다. 토트넘이 바라보는 영입 타깃은 이사크를 포함해 조너선 데이비드(릴),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이사크에게 먼저 접근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토트넘은 이사크에게 접근했다. 히샬리송을 계약의 일환으로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러나 뉴캐슬이 매우 빠르게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뉴캐슬은 재정 문제가 있지만 이사크를 잔류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전했다.
에버튼을 떠나 2022-23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53억 원)의 주인공이었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에게 쏠린 공격 부담을 덜기 위해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오가는 히샬리송을 선택했다. 그는 에버튼에서 4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토트넘 합류 이후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첫 시즌에는 35경기서 3골 4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27경기 중 단 12경기만 선발로 나설 정도로 영향력이 부족했다.
올 시즌 케인이 떠나면서 히샬리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시즌 초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그 자리에 나서자 토트넘 공격력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경기력이 떨어진 히샬리송은 부진을 딛고 다시 올라서기 시작했다. 그는 총 31경기서 12골 4도움을 했다.
하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믿고 가기에는 무게감이 떨어진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에 대한 영입 제안을 듣는 이유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수 탐색이 계속되고 있다. 여러 타깃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사크에 대해 개선된 제안을 들고 올지, 아니면 다른 목표로 초점을 맞출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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