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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다시 한 번 결단 내렸다…"정우주 선발→황준서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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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다시 한 번 결단 내렸다…






한화, 다시 한 번 결단 내렸다…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우주(19·한화 이글스)가 선발투수로 기회를 받는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남은 경기에 (정)우주를 선발로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2순위)로 지명된 정우주는 올 시즌 46경기에서 3승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150km 중후반의 빠른 공을 앞세워 타자와 과감하게 맞붙으면서 한화의 불펜 한 축을 담담했다.

지난 7일 삼성전에서는 2이닝 동안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 피칭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정우주에게 선발 '최종 테스트'였다.

한화는 올 시즌 5선발 자리로 고민을 안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78억원에 계약한 엄상백이 있었지만, 15경기에서 1승6패 평균자책점 6.33으로 부진했다.

전반기 대체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황준서가 후반기 선발로 나섰지만,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 다시 한 번 결단 내렸다…




황준서는 지난 7일 삼성전에서 선발로 나와 3이닝 2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피칭이었지만, 일단 선발 투수 기회는 정우주가 받게 됐다.

김 감독은 "정우주는 황준서 선발 자리에 들어간다. (황)준서는 좌완 불펜으로 준비를 하려고 한다. 두 명이 있지만, 한 명 더 준서를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써보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정우주의 선발 데뷔전은 14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이 될 예정이다.

정우주 역시 긴 이닝을 던지게 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닝을 길게 바라볼 수는 없다. 2이닝에서 3이닝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으니 조절해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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