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왕이 돌아왔다' 이정후 ML 통산 10홈런 폭발+번트 안타로 3안타까지…애리조나에 11-5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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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9월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은 이번 시즌 8번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0번째다.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다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6월 타율 0.143로 주춤했던 이정후는 7월 한 달 타율을 0.278로 끌어올리더니, 8월 한 달 타율은 0.300까지 만들었다.
9월 방망이는 더욱 뜨겁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출전한 두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비록 3경기이지만 이정후의 9월 타율은 0.636(11타수 7안타)에 이른다.
이정후의 홈런은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1루에서 떨어지는 시속 73.7마일 커브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발사 각도가 33도, 비거리가 364피트였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앞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6회 좌완을 상대로 한 세 번째 타석에선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처음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앤서니 데스칼파니를 상대로 초구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비롯해 도미닉 스미스, 헨리 라모스, 맷 채프먼, 패트릭 베일리까지 기록한 홈런 다섯 방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11-5로 제압했다. 윌리 아다메스와 크리스티안 코스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4실점 1자책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세인트루이스와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연패를 끊고 다시 승패 마진을 +2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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