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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함 3안타' 이정후, 의미깊은 87일만에 타율 2할7푼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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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만들어낸 이정후가 무려 87일만에 2할7푼대 타율에 복귀했다. 한때 타율 0.240까지 내려갔던 이정후는 다시 2할7푼대의 타율에 복귀하면서 그만큼 다시 타격이 불타올랐음을 증명하고 있다.



'홈런 포함 3안타' 이정후, 의미깊은 87일만에 타율 2할7푼대 복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11-5로 대승했다.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했다. 시즌 타율은 0.271로 올라갔고 OPS는 0.752가 됐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제이크 맥카시의 싹쓸이 3타점 3루타가 나오며 샌프란시스코는 초반부터 0-3으로 끌려갔다. 0-3으로 뒤진 2회말 1사 1루에서 애리조나 우완 선발 나빌 크리스맷을 상대한 이정후는 낮은 73.7마일짜리 느린 커브를 걷어올렸고 이 공은 높은 오라클 파크의 우측 담장을 딱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4-4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2구째 88.1마일짜리 바깥쪽 속루를 받아쳐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6회말 무사 1,2루에서 기습번트에 성공했고 이후 득점까지 성공하며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3안타를 통해 전날까지 타율 0.267이었던 이정후는 0.271로 상승시켰다. 2할7푼대는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타율이겠지만 이정후에게 있어 의미가 크다.

바로 6월15일경기부터 지난 86일간 단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던 타율이기 때문이다. 6월14일까지 2할7푼대 이상의 타격을 기록하던 이정후는 5,6월의 심각한 부진으로 인해 타격 부진을 겪었다. 6월 마지막 날에는 0.240의 타율까지 기록하며 시즌 최저 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홈런 포함 3안타' 이정후, 의미깊은 87일만에 타율 2할7푼대 복귀




한때 0.240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시즌 종료를 20여일 앞둔 시점에 0.270 이상으로 다시 복귀시킨 이정후. 

그만큼 악몽의 5,6월을 지나 7월부터 다시 타격감이 살아나 8,9월 그 타격감이 불타오르고 있음을 이정후의 타율을 통해 알 수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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