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박석민 아들' 박준현 전체 1순위 예약, 2순위는?...신인드래프트 17일 개최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체 1순위는 박준현, 2순위는 누가 될까.

프로야구의 미래를 이끌 신인을 선발하는 2026 KBO 신인드래프트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다.



'박석민 아들' 박준현 전체 1순위 예약, 2순위는?...신인드래프트 17일 개최




KBO 규약에 따라 2026 신인 지명권이 선수와 트레이드 된 사례는 3차례, 총 4개의 지명권 이동이 있었다. NC는 한화와 SSG로부터 각각 양수 받은 3,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은 KIA로부터 양수 받은 1, 4라운드 지명권을 갖는다.

따라서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과 NC는 13명, 한화와 SSG는 10명, KIA는 9명, 나머지 구단은 11명의 선수를 지명, 총 110명이 드래프트를 통해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특히 키움은 1라운드에서 1번과 10번, 2라운드에서 추가 1장까지 총 3명의 상위 지명권을 갖게 돼 이번 드래프트에서 태풍의 눈이 될 전망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다.

최대어는 단연 북일고 우완투수 박준현이다. 과거 삼성과 NC에서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박석민 전 두산 코치의 아들이다.

박준현은 아버지의 운동능력과 야구 센스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고교 1학년 때부터 150㎞대 강속구를 뿌렸다. 고3인 올해는 최고구속이 157㎞까지 올랐다.

한때 미국 진출설이 돌기도 했지만 지난 8월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공식 선언했다. 학교폭력 의혹도 있었지만 무혐의 결론이 나오면서 그 문제도 사라졌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학교폭력위원회 결정을 존중한다”며 일찌감치 1순위 지명을 예고했다.

전체 2순위부터는 예측이 쉽지 않다. 경기항공고 투수 양우진, 대구고 투수 김민준,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 등이 대어로 꼽히지만 기량이나 활약이 비슷비슷하다는 평가다. 각 팀 사정에 따라 지명선수 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양우진은 150km 안팎의 빠른공에 안정적인 제구가 강점이다. 김민준은 150km에 육박하는 스플리터가 일품이다.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신재인은 ‘5툴(파워·스피드·콘택트·수비·어깨) 플레이어’라는 평가다. 내야수 보강이 필요한 한화 등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밖에도 전주고 투수 박지훈을 비롯해 용인시야구단 투수 최요한, 서울 컨센션고 투수 김상호, 동산고 투수 신동건, 서울고 투수 이호범과 박지성(이상 서울고·투수) 등이 상위 지명 후보로 거론된다. 야수 가운데는 유신고 외야수 오재원, 전주고 내야수 박한결 등이 1라운드에 뽑힐 가능성이 큰 기대주다.

대학선수들의 지명 여부도 관심이다. 한일장신대 투수 박정민, 한양대 투수 서준오, 연세대 투수 윤성환, 단국대 내야수 박문순, 한양대 내야수 심건보 등은 무난히 프로팀의 지명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야구 예능프로그램 ‘불꽃야구’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단국대 내야수 임상우와 연천미라클 투수 선성권도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크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2년간 활약한 외야수 신우열도 드래프트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야구팬들의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해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의 야구 팬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KBO 공식 유튜브 채널 ‘크보 라이브’는 드래프트를 보다 재미있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라이브 해설’을 선보인다. 국내 고교야구 최고 전문가가 패널로 출연해 야구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박석민 아들' 박준현 전체 1순위 예약, 2순위는?...신인드래프트 17일 개최




이석무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