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뼈만 남아 있었어요..." '韓 WC 슈퍼스타→충격의 합병증 15개월 이탈' 조규성의 가슴 아픈 고백, 복귀 다큐멘터리 공개됐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미트윌란이 조규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조규성은 지난달 17일(이하 한국시각) 448일 만에 그라운드도 돌아왔다. 그는 바일레와의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됐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존재감을 알렸다. 그는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특유의 헤더 능력을 자랑하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미트윌란과 계약을 체결했다.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조규성은 2023-24시즌에 공식전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조규성은 지난해 5월 무릎반월판 절제술을 진행했다. 프리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서 빠르게 수술을 진행했으나 회복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예상하지 못한 합병증으로 재활이 이어졌다. 결국 지난 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 사이 대표팀과도 멀어졌다. 조규성은 지난해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이후 약 1년 5개월가량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조규성은 꾸준하게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그라운드에 복귀하면서 도약을 선언했다.
미트윌란은 8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규성, 나의 귀환’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조규성이 자신의 복귀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조규성은 "수술 이후 합병증이 생겼는데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계속 누워만 있었다고 솔직히 힘든 시간이었다. 특히 병원에서 너무 견디기 힘들었다. 당시 몸무게가 14KG이나 빠졌다. 근육도 다 빠져서 뼈 밖에 없었다. 정말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미트윌란의 크리스티안 바흐 바크 스포츠 디렉터도 "조규성은 무릎 통증이 있었고 많은 경기를 뛰었다. 처음에는 간단한 절제술이었는데 이후 합병증 소식을 들었다. 그렇게 긴 재활이 시작됐다"고 돌아봤다.
그럼에도 조규성은 "힘들었지만 한 단계 발전한 느낌이었다. 도움을 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사람들이 큰 도움을 줬고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어줬다.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