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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2.32 네일 무조건 잡는다. 10승 올러 이례적인 재계약 의사...KIA 외인 원투펀치 그대로 가나, 관건은 풀타임 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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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2.32 네일 무조건 잡는다. 10승 올러 이례적인 재계약 의사...KIA 외인 원투펀치 그대로 가나, 관건은 풀타임 내구성




[OSEN=이선호 기자] "재계약 하고 싶다".

2025시즌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원투펀치가 내년에도 그대로 가동할까? 아담 올러가 10승을 올리고 재계약 의사를 밝히면서 구단의 수용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제임스 네일은 내년 시즌에도 무조건 동행이 필요한 부동의 에이스이다. 올러의 재계약은 풀타임 내구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러는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의 창원경기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0승을 따냈다. 팀내 첫 10승 투수가 힘겹게 탄생했다. 이범호 감독은 "10승 투수가 이제야 나왔던 것은 우리가 그만큼 어려운 시즌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외국인 투수와 3선발이 나왔을때 많이 이기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러는 10승을 따낸 직후 “10승 그 이상의 승수를 챙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지금까지 4~5팀 정도가 플레이오프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올해 팀을 위해서도 던졌지만 내 커리어를 위해서도 열심히 던졌다. 공을 손에 쥐고 있는 순간에는 계속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RA 2.32 네일 무조건 잡는다. 10승 올러 이례적인 재계약 의사...KIA 외인 원투펀치 그대로 가나, 관건은 풀타임 내구성




동시에 "내년에도 KIA와 계약 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외국인투수가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차기 시즌 재계약 의지를 직접 밝히기는 이례적이다. 한국야구에 적응했고 팬덤 문화와 KIA에 대한 강한 애정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22경기에 출전해 1125이닝을 소화하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중이다. 14개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경기당 5⅔이닝을 소화했고 9이닝당 볼넷은 2.88개로 약점으로 지적받은 제구력은 문제가 없다. 투구폼이 크기 때문에 도루를 자주 허용하는 약점이 있지만 낮은 이닝당 출루율(1.18)과 화끈한 탈삼진 능력(10.01개)을 자랑하고 있다. 수준급의 외인투수라는 평가는 분명하다. 

이닝소화력도 좋았고 구위와 구속, 슬러브까지 에이스급이었다. 제임스 네일과 함께 모처럼 강력한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네일은 타선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10승에 미치지 못했지만 투구내용과 구위는 여전히 에이스이다. 공백기 없이 풀타임으로 뛰며 159⅓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 2.32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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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의 불안요소는 부상이슈이다. 지난 6월25일 키움전 등판 이후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장기간 이탈했다. 8월6일 롯데전에 복귀할때까지 42일간의 공백기가 있었다. 필승카드가 자리를 비우면서 선발진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대체선발이 나가면 이기기 쉽지 않았다. 결국 KIA는 한때 2위까지 올랐지만 마운드 불안과 타격부진이 맞물리며 하위권으로 쳐졌다. 

구단은 시즌을 마치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수시장에서 더 강력한 투수를 찾을 수도 있다. 다만 나머지 4경기에서 어떤 투구를 하는지 지켜보겠지만 기본적으로 퀄리티스타트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기도 하다.  결국은 부상 이슈가 중요하다. 내년 시즌 풀타임 180이닝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선다면 재계약서를 내밀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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